SC엔지니어링, 금호미쓰이화학 MDI 사업 추가 수주 EPC 공정 포함 2건, 94억 규모…신뢰 기반 작년 6월 이어 연속 계약
신상윤 기자공개 2022-12-22 10:10:04
이 기사는 2022년 12월 22일 10: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가증권 상장사 에쓰씨엔지니어링(SC엔지니어링)은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공장 증설과 관련한 프로젝트 2건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MDI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료를 말한다. 계약 상대방은 금호미쓰이화학이다.이번에 수주한 프로젝트는 △Variant MDI 제품 Drum Filler 구축 EPC △25% NaCl 중 메탄올 제거 설비 등이다. 계약기간은 내년 말까지이며, 수주 금액은 총 94억원을 넘는다. 이 프로젝트들은 금호미쓰이화학이 전라남도 여수지역에 건설하고 있는 20만톤(t) 규모의 MDI 공장 증설 사업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금호미쓰이화학의 MDI 제품 포장 및 출하 공정용 드럼 필터 설비에 대한 EPC를 전담할 예정이다. 또 MDI 전단계 공정물인 MDA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원료로 재사용하기 위한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프로세스 공사도 수행한다. 공정 중 포함된 메탄올을 제거하고 기화시킨 메탄올을 고농도로 제품화하는 설비를 설계 및 조달할 예정이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지난해 6월에도 금호미쓰이화학으로부터 MDI 공장 증설 관련 329억원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주했었다. 자동화 창고 및 부대설비 신축 EPC 등이다. 올 3월에는 47억원 상당의 여수공장 대정비 공사도 수주하는 등 고객사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에쓰씨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선행 프로젝트 수행 성과에 대한 금호미쓰이화학의 높은 신뢰도와 만족도가 연속 수주로 이어졌다"며 "올해 신규 수주 실적 중 하반기 물량은 대거 내년 수주잔고로 넘어가 매출 반영 등으로 실적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수주한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원가 절감 및 리스크 관리로 수익 극대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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