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성옵틱스, 정부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 선정 스마트폰 카메라 OIS 액추에이터 R&D 진행, 2년간 14억 규모 사업비 확보
신상윤 기자공개 2023-02-07 09:00:12
이 기사는 2023년 02월 07일 08:3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해성옵틱스는 2023년도 산업통상자원부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기술개발(R&D)을 지원받는다고 7일 밝혔다.스마트폰 카메라 부품 전문기업인 해성옵틱스는 협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연구 수행에 착수할 계획이다. 중견기업 재도약 지원 사업은 성장 정체에 직면한 기업의 기술 역량을 진단하고, 핵심 R&D를 지원해 신성장 동력 발굴 및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는 내용이 골자다.
2026년 말까지 총사업비 480억원을 투입해 중견기업이 경쟁력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1단계 평가에선 기술 역량 진단 및 기술 분석 등 타당성 검토를 통해 20개 기업이 선정됐다. 2단계에선 해성옵틱스를 비롯해 7개 기업이 선정돼 R&D 등을 지원한다.
해성옵틱스는 신구동 방식을 적용한 스마트폰 광학식 손떨림 방지 장치(OIS Actuator) 개발 주관 기관으로 연구를 진행한다. 2년간 약 14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해성옵틱스가 개발하는 기술의 핵심은 최근 스마트폰 카메라의 고화소 고배율 경쟁으로 부각되는 OIS에 핵심 부품 신소재를 적용하는 것이다.
기존 방식대비 내충격성 향상과 비용 절감, 두께 축소 등 광학 산업의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 매출처 확대로 글로벌 스마트폰 카메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해성옵틱스 관계자는 "이번 과제 선정으로 기술 개발의 속도를 높일 수 있게 돼 빠른 사업화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과제 수행으로 보다 많은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광학 솔루션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SNT모티브, 우수한 '경영성과' 가린 아쉬운 운영 방식
- '시공능력 99위' 보미건설, 캠코 담보채로 유동성 숨통
- [엔지니어링업 리포트]도화엔지니어링, '설계·CM' 부진에 이례적 분기 적자
- 디벨로퍼 시티코어, 서소문 사업성 개선에 '본PF' 기대
- [건설사 인사 풍향계]삼성물산 건설부문, 긴장감 더하는 '외부 영입' 눈길
- [건설부동산 줌人]현대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직급, '부사장→사장' 재격상
- SK에코플랜트, 리스크 전담 'BRM센터' 신설
- [건설사 인사 풍향계]현대엔지니어링, '재무통' CEO 체제 전환 눈앞
- 극동건설, 웅진 '렉스필드CC' 증자 참여 '외통수'
- '일본 골프장 인수' 웅진그룹, 극동건설 반대 '정면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