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즈랩, KISA 사이버 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완료 사이버 공격 그룹 및 전술 프로파일링 목적, 차세대 보안 기술 초석 마련 의의
정유현 기자공개 2023-04-25 09:18:09
이 기사는 2023년 04월 25일 09:1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전문 기업 샌즈랩이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사이버보안 인공지능(AI) 데이터셋(위협프로파일링 분야)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이 사업은 국내 타깃형 사이버 위협 뿐 아니라 현재에도 전세계적으로 활동 중인 130여개 공격 그룹 및 봇넷 패밀리를 추적한다. 공격 전술을 프로파일링하기 위한 3억건 이상의 AI 데이터셋 구축을 목적으로 발주됐다. 이 과정을 통해 구축된 AI 데이터셋을 필요로 하는 수요 기업·기관이 보안 업무에 적용해 실효성을 검증하는 실증 사업에도 초점을 뒀다.
샌즈랩은 자체적으로 운영중인 위협인텔리전스 서비스 '멀웨어즈닷컴'을 통해 글로벌 보안 기업들과 협력채널을 마련했다. 글로벌 수준의 원시 데이터를 확보하고 가공해 본 사업에서 요구하는 AI 데이터셋 구축 및 실증을 완수했다.
이번에 구축된 AI 데이터셋은 샌즈랩이 보유한 프로파일링 기술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서 구하기 어려운 공격그룹과 연관된 위협정보를 확보해 인공지능 데이터셋을 구축한 것이다. 사이버보안 분야에서 차세대 보안 기술 개발에 초석이 되는 자원으로써 큰 의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샌즈랩의 NET(신기술) 인증 기술인 '인공지능 기반 공격 그룹 추적 및 공격 기법 프로파일링 기술'을 활용해 고품질의 데이터를 제공했다. 앞서 샌즈랩은 이번 사업을 통해 산출된 데이터셋 및 활용된 기술과 관련된 내용을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글로벌 보안 컨퍼런스(AVAR 2022) 에서 KISA와 함께 발표했다.
샌즈랩은 인공지능 기술이 비단 악성, 정상 식별의 문제를 넘어서 사이버 보안 분야에서 다양하게 활용 될 수 있는 프로파일링 기술로써 영역이 확장될 수 있도록 도모하고 있다. 또한 사업 수행과정에서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을 운영하며 데이터셋 구축 전 주기에 대한 기술·정책적 자문과 성과점검을 이행했다. 구축된 데이터셋의 질적 수준이 글로벌 수준으로 진보하고 있다고 평가도 받았다.
김기홍 샌즈랩 대표는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구축 사업은 글로벌 수준의 선진화된 보안기술 개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외 많은 유관기관 및 기업에서 활용해 실제 보안 위협 대응을 위한 인공지능 기반 사이버 보안 기술 저변 확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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