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례적 인기' 특허계정 수시출자, 1차 심사 대거 탈락 모태펀드 보수율 개편 속 15곳 지원, 9곳 고배…경쟁률 '7.5대1→3.5대1'
이명관 기자공개 2023-07-11 08:14:30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0일 16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특허계정 5월 수시출자 출자사업 1차 관문에서 탈락자가 대거 발생했다. 앞서 보수 체계가 변경되면서 15곳이 대거 몰리며 치열한 경쟁구도를 형성했다. 그런데 정량평가로 진행되는 1차 서류심사에서 절반 이상 고배를 마셨다.한국벤처투자가 10일 공개한 2023년 5월 수시출자사업 특허계정 특허기술사업화 분야 1차 서류심사 결과 6곳이 살아남았다. 특허계정 수시출자는 특허기술사업화 1개 분야다. 한국벤처투자는 2곳의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출자예산은 175억원이다. 자조합별 최대 출자액은 87억5000만원이다. 펀드 최소 결성액은 146억원이다. 출자비율은 60% 수준이다.
정량평가로 진행된 1차 서류심사가 마무리된 가운데 경쟁률은 기존 7.5대1에서 3대1로 크게 줄었다. 앞서 제안서를 제출한 곳은 총 15곳이다. 9곳이 탈락했다.
이번에 유독 경쟁률이 치열했던 이유는 보수율 변경과 연관이 있다. 이번 출자사업은 펀드 결성 규모별로 관리보수 요율을 달리했다. 모태펀드가 제안한 최소 결성액 대비 결성금액이 증가하더라도 오히려 관리보수가 감소하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이 같은 유인책이 통하면서 대거 운용사가 출사표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서류심사를 통과한 운용사는 △동문파트너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 △인라이트벤처스-KDB인프라자산운용 △인터밸류파트너스 △지유투자 △플래티넘기술투자 등이다.
시장에선 살아남을만한 곳들이 살아남았다고 보고 있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기존에 특허기술사업화 계정 출자를 받아본 경험이 있는 곳이다. 경험치 측면에서 여타 경쟁사들 보다 비교 우위를 점하고 있는 곳이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2012년 특허계정 GP로 선정돼 100억원 규모의 '플래티넘-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결성했다. 해당 펀드가 지난해 만기 청산되면서 올해 새롭게 펀드 결성을 위해 도전장을 던진 것으로 보인다.
플래티넘기술투자는 플래티넘-특허기술사업화펀드를 활용해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개발하는 '에버스핀', 포터블 프린트 제품 제조 기업 '디에스글로벌', 센서, 소재 등 기술을 기반으로 환경 관련 센서를 제조하는 코스닥 상장사 삼영에스앤씨 등에 투자한 경험이 있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이번에는 인터렉추얼디스커버리와 함께 공동 운용(Co-GP) 형태로 도전장을 던졌다. 서울투자파트너스는 2015년에 특허기술사업화 분야 GP로 선정돼 100억원 규모로 '서울투자특허벤처투자조합'을 결성했었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오는 7월이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는 지식재산(IP) 전문 운용사다. 아이디어브릿지파트너스는 2012년 설립된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로 아이디어브릿지자산운용이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다. 운용 규모는 834억원으로 총 3개 조합을 운영하고 있다. 지유투자도 역시 기술 기반 스타트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운용사다. 4개 조합을 운영 중이며 운용규모는 771억원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출자사업 지원 운용사 중 운용 규모가 가장 크면서 일찌감치 유력 후보로 꼽혔던 곳이다. 인라이트벤처스는 지역에서 기술 기업 투자를 주력으로 하는 창업투자회사다. 18개 조합 3413억원 규모로 조합을 운영 중이다. KDB인프라자산운용을 Co-GP 파트너로 정해 도전장을 던지면서 펀딩에도 힘을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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