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개발사 '블랙스톰', 첫 모험자본 150억 조달 한투파·에이티넘·그리핀 참여, 신작 2종 출시 박차
이명관 기자공개 2023-07-17 08:34:31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3일 16: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타트업 게임 개발사 블랙스톰이 모험자본 조달에 성공했다. 현재 개발중인 신작 2종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13일 VC업계에 따르면 블랙스톰이 150억원을 조달했다. 이번 라운드엔 국내 대형 VC인 한국투자파트너스와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글로벌 투자사인 그리핀(Griffin) 등이 투자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앞서 글로벌 게임사 가레나로부터 시드 투자유치에 이은 후속 라운드 성격이다. 어려운 시장 상황속에서도 성공적으로 투자유치를 마칠 수 있었던 요인은 맨파워에 있다는 게 시장의 평가다. 신규 프로젝트 2종의 흥행 가능성과 대형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끈 인력들이 주축을 이루고 있는 만큼 개발 경쟁력을 입증 받은 결과물이라는 것이다.
블랙스톰은 서머너즈워 기획자 출신인 허권 피디를 중심으로 '요괴워치: 메달워즈', '마블퓨처 레볼루션', '최강의 군단' 등 대작에 참가한 핵심 개발자들이 주축으로 이뤄진 개발사다.
이번 라운드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블랙스톰은 최근 공개한 신작 게임 2종에 대한 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블랙스톰이 개발 중인 게임은 '프로젝트 XT'와 '프로젝트 NB' 등 2종이다.
‘프로젝트 XT’는 아포칼립스 세계관을 배경으로 김도윤 블랙스톰 대표가 최강의 군단에서 보여주었던 모션 제작 경험을 앞세워 제작한 시원한 액션과 타격감이 압권인 PC MMORPG이다. 뛰어난 그래픽과 함께 다른 유저들과 파티 및 월드 보스 공략 등 다양한 협업, 경쟁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스킬 구성과 사용 대상, 연계 등 조작에 따라 전투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전략 전투와 PVP가 백미라는 게 시장의 평가다.
‘프로젝트 NB’는 허 PD가 '서머너즈워와 요괴워치: 메달워즈' 등에서 보여줬던 전략성이 돋보이는 서브컬처 수집형 RPG다. 오픈월드와 턴제 RPG의 장점을 모아 심혈을 기울여 개발 중이다. 이 게임 역시 그래픽이 장점이다. 누구나 거부감 없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그래픽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블랙스톰은 현재 준비 중인 타이틀 2종의 성공적인 글로벌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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