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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바이오로직스, 자회사 피움바이오 매각 추진 CB 포함 지분 45% 대상, 종속회사 편입 1년 반만에 처분

임효정 기자공개 2023-07-19 08:10:46

이 기사는 2023년 07월 18일 14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인 유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 피움바이오를 매각한다. 계열사로 편입한지 1년 반 만에 다시 매물로 내놓은 셈이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바이로직스가 피움바이오를 매각하기 위해 시장에서 태핑 작업을 진행 중이다. 별도로 주관사는 없으며, 아직까지 유력 원매자가 등장하진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매각은 2021년 말 유바이오로직스가 피움바이오를 종속회사로 편입한지 1년 만에 이뤄졌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9년 보톡스 및 필러 사업을 신규 사업목적에 추가했다. 필러부문 사업 확장을 위해 투자한 곳이 피움바이오였다. 그 해 피움바이오에 투자해 지분 17% 가량을 확보했다. 2021년에는 피움바이오에 추가 출자하기도 했다.

현재 유바이오로직스가 갖고 있는 피움바이오 지분 규모는 17.65%다. 지분율 50% 미만이지만 주주간 약정에 근거해 종속기업으로 분류가 가능하다. 2021년 매입한 전환사채(CB)까지 보통주로 전환할 경우 지분율은 44.93%로 확대된다.

유바이오로직스는 2010년 설립된 바이오벤처다. 백신 개발과 수탁생산(CRMO)을 전문으로 하며, 춘천에 제 1, 2공장과 기업 부설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건 2017년 1월이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백신개발에 뛰어들면서 몸값이 급등하기도 했다.

유바이오로직스의 최대 주주는 상장사 바이오노트다. 바이오노트는 2018년부터 유바이오로직스 지분을 지속적으로 매입해 2021년 10월 최대주주가 됐다. 올 3월 말 기준 바이오노트의 유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율은 16.72%다.

유로바이오로직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555억원으로 전년(394억원) 대비 100억원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도 72억원에서 38억원으로 손실폭을 줄였다. 피움바이오의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3억5000만원, 28억원이다.

피움바이오 매각과 관련해 유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관련 사항에 대해 구체적인 얘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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