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깐부된 UCK, 메디트에 2900억 '재투자'한다 블라인드펀드 1000억·코인베펀드 1900억 조달, 2대 주주로 도약
이영호 기자공개 2023-08-09 08:02:24
이 기사는 2023년 08월 08일 08시2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UCK파트너스가 메디트에 3000억원에 가까운 거액을 재투자한다. 올해 1분기 MBK파트너스에 메디트를 매각한 후 재투자에 나설 만큼 추가 성장성에 자신감을 드러낸 모습이다. 메디트 재투자, 오스템임플란트 공동 인수로 다져진 UCK, MBK가 향후 어떠한 협업 시너지를 낼 지도 관전포인트다.8일 IB업계에 따르면 UCK는 메디트를 대상으로 29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조만간 단행할 예정이다. 올 3월 말 UCK가 MBK에 메디트를 매각한 지 5개월 만이다. UCK가 코인베펀드를 금주 중 결성한 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UCK는 3호 블라인드펀드로 1000억원, 메디트 재투자를 위해 결성한 코인베펀드로 1900억원을 조달했다. 시장 상황이 우호적이지 않았지만, 기관투자자(LP) 호응 속에서 코인베펀드 조성 작업은 순항했다는 평이다.
투자 완료 후 UCK는 메디트 2대 주주로 올라선다. 기존 주주구성을 살펴보면 최대주주인 MBK에 이어 메디트 창업주들이 2대 주주였다. 당초 MBK가 메디트 지분 100%를 확보했고, 이후 메디트 창업멤버들이 경영권 매각 대금으로 메디트 지분 30%가량을 MBK로부터 되사왔다.
UCK는 MBK가 아닌 메디트 창업주 보유 지분을 매입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UCK는 메디트 지분 10% 후반을 확보할 것으로 알려졌다. UCK가 주요 주주로 올라서면서 창업주들은 3대 주주가 된다.
UCK는 MBK의 메디트 경영 조력자로 본격 등판하게 됐다. 거액을 투자한 만큼 메디트 밸류에이션 제고에 책임감 있는 역할을 수행하겠다는 점을 LP들에 어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매도인이었던 UCK가 다시 거액을 투입할 만큼 메디트 향후 실적 성장성이 밝은 것으로 해석된다.
두 사모펀드 간 협업은 이미 가동했다. 메디트의 인재 영입에 MBK, UCK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있다. 덕분에 메디트 재투자 협의 역시 순조롭게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모펀드의 밀월은 메디트에 이어 오스템임플란트 인수로 이어지고 있다. 양사가 컨소시엄을 결성하며 코스닥 상장사 오스템임플란트 지분을 공개매수하는 데 성공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오는 14일 상장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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