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D 조명사업 떼어내는 알에프세미, 이차전지·반도체 집중 물적분할 후 100% 지배…"경영 효율화 위한 추가 방안 검토"
성상우 기자공개 2023-08-10 10:50:38
이 기사는 2023년 08월 10일 10시5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알에프세미는 다음달 19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업부를 별도 법인으로 분할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분할된 LED 조명 사업부문은 '알에프엘이디(RFLED)' 법인으로 신설된다. 존속회사인 알에프세미에는 기존 반도체 사업(ECM 반도체, MEMS Microphone, TVS 반도체, 반도체 Foundry 부문 등)과 신규 추진 중인 이차전지 사업이 남는다.
존속회사인 알에프세미는 상장법인으로 유지되고 비상장법인인 신설회사(알에프엘이디)를 100% 지분으로 지배하는 구조다.
사업부 분할을 통해 알에프세미는 기존 반도체 사업과 추진 중인 이차전지 신규 사업에 보다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알에프세미 관계자는 "반도체와 LED 사업부 간의 별다른 시너지가 없고 신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이번 물적분할을 진행한 것"이라며 "각 법인이 보유한 강점을 극대화해 기업가치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대주주 변경 후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다양한 사업적, 정책적 방안을 고려 중"이라며 "재무구조 안정화를 이룬 뒤 경영 효율화를 위해 알에프엘이디의 물적분할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알에프세미는 지난 6월 진평전자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 이후 반도체 소자 사업을 기반으로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사업에 진출했다. 지난달부터는 관계사 산시란완진평 생산법인이 알에프세미를 이차전지 생산기지로 삼고 LFP 배터리 공급을 본격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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