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EDCF로 36년간 27.7조 해외 원조 EDCF 평가연보 첫 발간…윤희성 행장 “한국 ODA 성과 알리도록 힘쓸 것”
김서영 기자공개 2023-08-23 15:43:50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3일 15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수출입은행(수은)이 운용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유상차관사업의 평가경험과 노하우를 담은 EDCF 평가연보를 첫 발간했다. EDCF 평가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앞으로 개발 효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수은 대외협력기금은 '2022 EDCF 평가연보'를 펴냈다. EDCF가 평가연보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EDCF 평가연보에는 EDCF 평가체계 및 평가통계, 사후평가사업 소개 등 EDCF 평가활동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다.
대외경제협력기금(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EDCF)이란 1987년 우리 정부가 설립한 신 개도국 경제원조기금이다. 수은이 기획재정부 장관으로부터 위탁받아 운용·관리 중이다. 장기로 낮음 금리의 차관자금을 제공해 개발도상국의 산업발전 및 경제안정을 지원하고, 우리나라와의 경제교류를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EDCF는 설립 이래 작년 말까지 총 58개 국가, 503개 사업에 대해 총 27조6932억원을 지원했다. 총 집행누계는 12조5519억원이다. 2008년 처음으로 연간승인액 1조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해에도 3조843억원 상당의 사업을 신규로 승인하는 등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 약속한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ODA) 지원규모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수은은 밝혔다.
작년 사후평가에는 캄보디아 국별 평가와 보건분야 평가, 아프리카 교육사업의 평가내용이 소개되는 등 각각의 평가에 대한 의의 및 활용방안이 제시됐다.
지금까지 EDCF 평가를 통해 축적해 온 교훈 및 제언사항의 환류(Feedback) 과정, 다양한 지식공유 활동들도 담겨있다. EDCF는 원조에 있어 평가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업 전 과정에 모니터링과 평가 시스템(Monitoring&Evaluation System)을 도입해 체계적으로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성과 관리에 활용한다.
특히 평가를 통해 파악한 지식 및 교훈은 △EDCF 정책·전략 수립 △제도 개선 △후속사업 추진 등에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와 같은 EDCF의 활동은 EDCF 사업의 효과성 증진에 기여한다.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전체 개발 효과성 제고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수은은 기대한다.
윤희성 수출입은행장은 "평가연보 발간을 계기로 EDCF에 관심이 있는 많은 분들께 EDCF 활동을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나라의 ODA가 개도국 산업화와 경제발전에 마중물 역할을 하는 과정과 성과를 널리 알리는 데 평가연보가 바로미터로 불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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