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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F 출자사업 마무리, GP 5곳 면면은 동문파트너즈·인터베스트·K2인베·스프링캠프·씨엔티테크 낙점

이기정 기자공개 2023-08-29 07:41:46

이 기사는 2023년 08월 28일 16: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KIF(Korea IT Fund) 자펀드 위탁운용사(GP) 선정을 완료했다. 치열한 경쟁을 뜷은 GP 5곳이 자펀드 결성에 돌입한다. 향후 국내 ICT 분야의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28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KIF 출자사업에 낙점된 업체는 △동문파트너즈 △인터베스트 △K2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스프링캠프 △씨엔티테크 등이다.

이 출자사업의 계정은 디지털혁신-딥테크, 디지털혁신-일반, 글로벌진출, 초기스타트업, 벤처리움 등 5개다. 사업의 투자기간과 존속기간은 각각 4년, 7년 이내이며, 조합 결성시한은 올해 12월 말까지다. 1차 심사에서는 각 계정 당 3곳의 업체가 1차 심사 관문을 넘으면서 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계정별 선정사 면면을 살펴보면, 먼저 동문파트너즈가 출자금액이 200억원으로 가장 큰 규모인 딥테크 계정 GP로 확정됐다. 이 계정의 최대 출자비율은 95%로 동문파트너즈는 10억원만 결성해 210억원 규모의 펀드를 만들 수 있다.

2010년 설립된 유한책임형(LLC) 벤처캐피탈 동문파트너즈는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보유한 이은재, 서상영 대표, 최규남 고문이 이끌고 있다. 지난달 모태펀드(특허청) 계정에 도전해 1차 심의를 통과했지만 마지막 단계에서 고배를 마셨다. 현재 모태펀드 지역혁신 벤처펀드 세종·충북 분야에 도전장을 내고 1차 심의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초기스타트업과 디지털혁신-일반 계정 1차 숏리스트에 올랐던 인터베스트는 디지털혁신-일반 분야의 GP로 낙점됐다. 이 계정의 최대 출자금액과 최소 결성금액은 각각 100억원, 300억원이다.

인터베스트는 지난해 3200억원 규모의 '인터베스트딥테크투자조합'을 결성한 후 올해 창업초기 펀드 결성에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이달초 모태펀드 2차 정시출자 사업 창업초기 일반 분야 GP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번 선정으로 관련 펀드 결성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K2인베스트먼트는 글로벌진출 계정 GP로 선정됐다. 이 계정의 중점투자 대상은 ICT 분야 해외진출 기업이다. KTOA로부터 100억원을 출자받아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하면 된다. K2인베스트먼트는 딥테크 투자와 세컨더리 펀드에 강점이 있다.

지원서 접수 당시 1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가장 뜨거웠던 초기스타트업 계정의 트로피는 스프링캠프가 가져갔다. 2017년 네이버 자회사인 스노우에 인수된 후 초기스타트업 투자에 주력해 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배경으로 보인다.

벤처리움 계정에는 액셀러레이터(AC) 씨엔티테크가 왕좌를 차지했다. 이 계정은 벤처리움 입주·졸업, 데모데이 참여 등이 중점 투자 대상이다. 현재 벤처리움에서 전문 AC로 활동하고 있는 씨엔티테크는 그 어떤 업체보다 벤처리움 입주 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편이다.

씨엔티테크에 정통한 한 업계 관계자는 "씨엔티테크가 초기 스타트업 투자에 강점이 있는 만큼 현재 벤처리움에 입주한 기업들 위주로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에 벤처리움에 새로 입주할 스타트업은 초기 투자를 받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얻은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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