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 포트폴리오 엿보기]웰투시인베, '지에스씨' PMI 본격 가동도요타·스바루 등과 첫 수주 계약, 해외 고객사 저변 확대 집중
남준우 기자공개 2023-09-19 08:15:35
이 기사는 2023년 09월 18일 11시3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주요 포트폴리오인 자동차 부품 제조사 지에스씨(GSC)에 대한 인수후통합(PMI) 작업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그동안 국내로만 한정되어 있던 고객사를 해외로 넓히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신규 고객사를 확보한 덕에 실적도 확대되는 추세다.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최근 북미 시장에서 도요타의 정식 공급업체로 등록됐다. 차량 바퀴의 중심 부분에 해당하는 부품인 휠 센터 캡(Wheel Center Cap) 수주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약 200억원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북미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차량 전통 강자로 알려진 스바루(SUBARU)와도 첫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차량 바닥에 위치한 주행 장치를 노면의 돌기 등으부터 보호하기 위해 설치하는 언더 가드(Under Guard)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웰투시인베스트먼트가 지에스씨에 대한 PMI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평가했다. 웰투시는 2021년 11월 블라인드펀드를 활용해 웰투시 지분 100%를 인수했다. 현재 웰투시인베스트먼트 정승원 대표와 강승현 투자2본부장이 기타비상무이사로 활동 중이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는 지에스씨 PMI의 핵심으로 '해외 고객사 확보'를 선택했다. 지에스씨는 사이드스텝(Side step), 바디킷(Body kit), 자동차용 에어컨 필터 등을 제조하는 용품사다. 사이드스텝과 바디킷 시장에서 높은 시장 지배력을 구축하고 있는 알짜 용품사다.
다만 현대차와 기아, 쌍용차 등 국내 완성차 기업만을 고객사로 두고 있어 성장이 정체됐다. 이에 웰투시는 인수 직후 전략 컨설팅 기업인 EY파르테논과 벨류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원가관리, 경영관리 체계, 조직·인사 관리에 대해 상세적으로 진단했다.
결론은 북미 SUV 시장이었다. 지에스씨가 시장 점유율이 높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SUV 납품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소비자 선호가 SUV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을 때 향후 성장 여지가 충분하다고 판단했다.
해외 수주를 늘리면서 실적도 덩달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2019~2020년만 하더라도 650억원 내외였던 매출이 작년에는 892억원으로 늘었다. 영업이익도 창사 이후 최초로 1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폭스바겐과 GM에 대한 수주 계약 입찰을 진행 중이다. 도요타에는 전기자동차 전용 제품인 도어가니쉬, 패텅라이팅 등에 대한 추가 납품도 제안할 계획이다.
한 시장 관계자는 "그동안 국내 고객사에게만 집중되어 있던 구조를 타파하고 해외 쪽으로도 고객 다변화를 꿰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지에스씨가 폭스바겐, GM 등 고객사 추가 확보를 위해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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