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hind LP]허장 행정공제회 CIO, 직원 간담회서 강조한 3가지는영어·자격증·부서 관련 전문 지식 콕 집어 강조
남준우 기자공개 2023-11-15 08:08:09
이 기사는 2023년 11월 14일 10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한지방행정공제회(이하 행정공제회)에서 최고투자책임자(CIO) 직을 맡고 있는 허장 이사가 최근 사업 부문 부서별로 간담회를 진행했다. 허 이사는 이 자리에서 △영어 △자격증 △부서 관련 전문성 등을 콕 집어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들어 해외 출장이 잦아지고 있는 만큼 의사소통 능력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순환 보직에 상관없이 전문성을 가지고 장기간 사업 부문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인력이 필요한 만큼 관련 사항도 요구했다는 후문이다.
14일 국내 한 기관투자자(LP) 관계자에 따르면 허 이사는 최근 사업부문 직원들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가졌다. 투자전략실과 부동산인프라 본부 소속 부서별로 순차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허 이사는 이 자리에서 영어, 자격증, 부서 관련 전문 지식 등 세 가지를 콕 집어서 강조했다.

출장 중에는 현지 회계법인 등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토대로 보유 중인 해외 자산에 대한 실사를 진행한다. 이외에는 현지 자산운용사들과 미팅을 통해 보유 자산 투자 관련 사항을 면밀히 체크하는 일이 대부분이다. 이 과정에서 의사소통이 중요한 만큼 관련 능력을 강조했다는 후문이다.
투자전략실과 부동산인프라 본부 부서원들에게는 금융 자격증 등 부서 관련 전문성을 쌓을 것을 요구했다. 행정공제회는 크게 관리 부문과 사업 부문으로 구분된다. 직원들은 2~3년 마다 무차별적으로 부문에 상관없이 순환 보직을 돌게 된다.
인사총무, 회원사업본부 등의 인력이 사업 부문으로 오게 되면 금융 관련 지식이 없는 만큼 업무 숙지 능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질 수밖에 없다. 국내외 GP들도 이 부분을 문제점으로 지적하고 있다. 인력이 바뀔 때마다 금융 관련 이해도가 달라져 업무에 차질이 발생하는 일이 생긴다는 평가다.
허 이사가 전문성을 요구하고 있는 이유다. 사업 부문의 경우 금융 관련 전문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이사장 등의 판단에 따라 장기간 근무하는 것도 가능하다. 실례로 부동산인프라 본부장직을 지냈던 박응한 전 본부장의 경우 2011년부터 약 12년간 부동산·인프라 투자 책임자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국내 공제회 인물 가운데 최장수 기록이다.
그는 2007년 컨소시엄 선정 후 5년간 사업이 중단된 판교알파돔시티사업을 최우량사업장으로 변신시켰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행정공제회의 최대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사업이다. 6-3블록 빌딩 등 관련 차익만 967억원을 거둬 이익에 기여했다.
한 국내 LP 관계자는 "최근 부서별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허 이사는 영어, 자격증, 부서 관련 전문성 등을 강조했다"며 "엔데믹 이후 해외 출장도 늘어나고 있고 금융 관련 전문성이 부각되는 시기인 만큼 관련 사항들을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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