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가 20% 상향 결정 기존 2만 → 2만4000원 인상, 금일 종가보다 51.4% 높은 가격
감병근 기자공개 2023-12-15 18:21:19
이 기사는 2023년 12월 15일 18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상향했다. 이를 통해 한국앤컴퍼니 경영권 확보에 성공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MBK파트너스는 15일 한국앤컴퍼니 주식 공개매수 가격을 기존 2만원에서 2만4000원으로 20% 인상했다고 밝혔다. 공개매수가격 인상에 대한 정정 신고서 등도 제출을 마쳤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 가격 인상을 통해 일반·소액주주들의 주주가치를 보호하고 투자 이익을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인상된 공개매수 가격 2만4000원은 이날 한국앤컴퍼니 종가인 1만5850원보다 51.4% 높은 수준이다.
MBK파트너스는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고문과 함께 이달 5일부터 공개매수를 진행하며 차남인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과 지분 매입 경쟁을 펼쳐오고 있다.
현재 MBK파트너스 상대편인 조 회장 측 특수관계인 지분율은 기존 42%대에서 45%대로 높아졌다. 조 회장을 지지하는 조 명예회장이 570억원 규모의 한국앤컴퍼니 주식을 장내매입한 효과다.
MBK파트너스는 이번 공개매수의 목적이 한국앤컴퍼니의 기업지배구조 개선에 있다고도 강조했다. 현 조 회장 체제에서는 탄탄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앤컴퍼니의 기업가치가 발현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공개매수 참여를 희망하는 주주는 이달 22일까지 대행증권사인 한국투자증권에 주식 매각을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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