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제이운용, 10번째 코스닥벤처펀드 선보인다 IPO투자와 '구주+선물 헷지' 전략 추구
이명관 기자공개 2024-02-01 09:49:25
이 기사는 2024년 01월 29일 16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더제이자산운용이 4호 코스닥벤처펀드(이하 코벤펀드)를 선보인다. IPO 투자와 코스닥 벤처기업 구주매수가 동반된 헷지 전략을 기반으로 투자에 나설 예정이다. 소득공제를 비롯한 세제혜택과 공모주 우선배정 혜택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9일 금융투자업계에 다르면 더제이자산운용이 '더제이 코스닥벤처 제4호'를 론칭했다. 다음달 초까지 자금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더제이 코스닥벤처 제4호는 더제이자산운용의 10번째 코벤펀드다. 이번 펀드의 책임운용역으로 류원희 자산운2팀장(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코벤펀드의 투자 대상은 벤처기업 혹은 벤처기업 해제 후 7년이 지나지 않은 코스닥 중소·중견 기업이다. 일정 편입 비율을 충족할 경우 공모주 우선배정 물량 25%, 소득공제 혜택 등을 누릴 수 있다. IPO 투자 15%, 벤처기업 구주 35% 등이다.
더제이자산운용은 자산 편입 비율에 맞춰 투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PO 투자의 경우 15~20%, 벤처기업 구주 투자 35~40% 정도 펀드에 담을 예정이다. IPO 투자는 기업만 잘 고른다면 코스닥 공모주 청약 우선배정혜택을 누릴 수 있다. 벤처기업 투자신탁의 공모주 청약시 증권인수업무 등에 관한 규정 제9조에 의거 우선배정 혜택을 받는다. 효력은 오는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더제이자산운용도 이 점을 마케팅 포인트로 삼고 있다.
벤처기업 구주 투자의 경우엔 선물매도(KOSDAQ150 선물)를 통한 헷지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 보통 하방이 제한된 메자닌(CB, BW, CPS 등)을 편입하고, 주식전환 후 매각차익을 노리는 여타 코벤펀드와는 다소 차이가 나는 지점이다.
더제이자산운용은 헷지 비중을 20% 미만 정도로 맞췄다. 선물 비중이 20%를 초과하면 고난도 상품으로 분류되기 때문이다. 이외 나머지 최대 20% 정도의 여유자금은 알파수익을 추구하는 데 활용한다. 머니마켓펀드(MMF) 혹은 블록딜 등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제이자산운용은 이 같은 전략 아래 변동성을 최소화하면서 양호한 수익률을 거뒀다. 더제이자산운용은 2018년 첫 번째 코벤펀드를 결성했다. 지난해 말 결성한 펀드까지 총 9개의 펀드를 결성했다. 이 기간 변동성은 상당했다.
하지만 더제이자산운용은 예측 가능한 범위 내에서 수익률을 유지했다. 플러스(+)와 마이너스(-)를 오간 코스닥 수익률과 달리 더제이자산운용은 항상 플러스(+)를 유지했다.
지금까지 더제이자산운용이 청산한 펀드는 총 3개다. △더제이 코스닥벤처사모 1호(108.88%) △더제이 코스닥벤처사모 2호(74.42%) △더제이 코스닥벤처플러스사모 1호(19.74%) 등으로 괜찮은 수익률을 냈다.
그간 더제이자산운용의 핵심은 코벤펀드였다. 운용자산(AUM)을 늘리는 일등 공신이기도 했다. 2022년부터 투자전략 다변화에 나섰는데 그 와중에도 코벤펀드가 중심을 잡아주고 있는 모양새다.
더제이자산운용은 2022년 하이일드 펀드를 비롯해 공모펀드 등으로 투자 전략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하이일드 펀드의 경우 2022년에만 4개의 신규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여기에 현재 가장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고 있는 게 공모펀드다.
더제이자산운용은 지난 1월 공모펀드인 '더제이더행복코리아증권펀드'를 선보였다. 정통 액티브 주식형 펀드를 표방하고 있으며 회사의 CIO인 최광욱 대표가 직접 책임운용역을 맡았다. 펀드 설정액은 수익률에 영향을 크게 받지 않으며 꾸준히 300억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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