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기업영업 '선두' 키맨은 이정수 상무 작년 연간 점유율 20.8%, 업계 1등…기업고객그룹 개편 주목
김서영 기자공개 2024-02-01 12:45:30
이 기사는 2024년 01월 31일 15시0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B국민카드가 지난해 기업카드 매출 선두 자리를 차지했다. 연간 기준으로 27조원이 넘는 기업카드 매출을 벌어들였다. 시장 점유율도 20.8%를 기록해 2위와의 점유율 격차가 4.3%p로 나타났다.국민카드는 올해도 기업영업에 고삐를 쥔다는 구상이다. 조직 개편을 통해 기업고객그룹을 신설, B2B·B2C 등 제휴 기업 회원과 전방위적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기업영업 실무를 책임질 키맨 이정수 기업고객그룹장의 행보가 주목된다.
◇기업카드 매출 '27조', 점유율 20.8% '업계 선두'
31일 여신협회 공시에 따르면 국민카드가 지난해 연간 기준 기업카드 매출로 27조958억원을 벌어들였다. 구체적으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모두 합친 것 중 법인 구매전용카드는 제외한 실적이다.이는 8개 전업카드사 가운데 최대 규모다.
기업카드 매출 성장에 따라 시장 점유율은 20.8%를 기록해 선두를 지켰다. 해당 매출 부문에서 △우리카드 21조4865억원(점유율 16.5%) △하나카드 20조9636억원(16.1%) △신한카드 19조57억원(14.6%) △삼성카드 16조3221억원(12.6%) 등이 뒤를 이었다.
국민카드의 공격적인 기업영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 지난해 국민카드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기업 비즈니스에 눈을 돌렸다. 기업고객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했고, 파트너십 모델을 고도화했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 시너지 창출을 위해 기업 제휴 영업을 큰 폭으로 확대한 것도 매출 증대를 이끌었단 분석이다.
기업영업 강화 의지는 현재진행형이다. 이창권 사장은 신년사에서 "가맹점 등 사업자 영역(B2B)으로 과감히 눈을 돌려 고객과 데이터의 접점을 넓히고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역량 있는 파트너와 협력할 것"이라며 "금융과 비금융, B2C와 B2B를 아우를 수 있도록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기업 비즈니스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기업과 동반성장하기 위한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고 파트너십 기업제휴 모델 확장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기업고객그룹' 개편…이정수 상무, 기업영업 고삐 쥔다
여세를 몰아 국민카드는 올 들어 기업영업 강화를 목표로 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국민카드는 기존의 기업·공공영업그룹을 '기업고객그룹'으로 개편했다. B2B, B2C 등 제휴기업 회원과 전방위적 협업을 진행하기 위해 조직을 강화했다는 설명이다.

1972년생인 이 상무는 중앙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고려대 대학원 경영학과에서 석사 과정을 밟았다. 그는 KB금융그룹과 인연을 맺은 뒤 지주와 카드에서 굵직한 업무를 맡아왔다.
이 상무는 그룹 내에서 '기획통'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지주에선 비서실장으로 일했고, 국민카드로 자리를 옮긴 후엔 전략기획부장과 기업·공공영업그룹장 등을 역임했다.
국민카드가 올해 기업고객 네트워크를 더욱 확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올해 작년 9월 말 기준 회원 수는 개인 회원 1994만4000명, 기업 회원 96만1000명으로 모두 2080만5000명을 기록했다. 기업 회원 수는 2021년 88만4000명, 2022년 93만1000명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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