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건설사 분양 지도]SK에코플랜트, 7000세대 공급 일정 대부분 '미정'1월 광명 제외 계획 못 세워, 서울 외 전국 8곳 사업장…단독 공급 부산 광안2구역 유일
신상윤 기자공개 2024-02-06 08:02:36
[편집자주]
새해 주요 건설사의 아파트 공급 계획이 하나둘씩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미분양 물량이 적지 않은 상황에서 건설사는 조심스럽게 움직이는 분위기다. 공급 일정상 불가피하게 분양에 나서야 하는 사업지 중에서는 미분양 물량이 상당수 쌓인 곳도 있다. 주요 건설사의 연간 공급 계획을 토대로 분양 성패와 주택 실적 등을 예상해 봤다.
이 기사는 2024년 02월 02일 07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전국 8개 사업장에서 주택을 공급한다. 다만 경기도 광명을 제외하면 구체적인 공급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부산 광안2구역을 제외하면 컨소시엄을 꾸려 공급에 나선 만큼 부담은 다소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에코플랜트는 올해 총 공급세대 1만9482세대 가운데 7102세대를 일반 분양한다. 일반 분양 가운데 수도권 물량이 2851세대로 전체의 40%를 차지했다.
사업지는 총 8곳으로 재개발 단지가 3곳을 차지한다. 일반 분양 물량이 1000세대가 넘는 사업지는 부산 광안2구역(1233세대)과 경기 성남산성(1012세대) 2곳이다. 부산 광안2구역은 가장 많은 물량인 1233세대를 공급한다. SK에코플랜트가 단독 참여하는 사업장인 만큼 다소 부담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제외하면 대부분 사업장은 다른 건설사와 컨소시엄을 꾸려 참여하고 있어 부담은 덜 것으로 해석된다. 그나마 SK에코플랜트 사업비중이 큰 곳은 HDC현대산업개발과 함께하는 경기 의왕 고천나구역이다. SK에코플랜트가 51% 사업비중을 부담하고 있다. 전체 1913세대 가운데 976세대가 SK에코플랜트 몫이다.
공급 계획이 잡힌 곳은 경기 광명 자이힐스테이트 SK VIEW뿐이다. 재개발 사업지로 전체 2878세대 가운데 SK에코플랜트는 863세대를 공급한다. GS건설과 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지난달 초 청약 신청을 받았다. 이를 제외하면 올해 공급이 예정된 사업장의 구체적인 분양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지난해 초 6300여세대 공급을 예정했으나 미진한 성적표를 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 일부 사업장의 경우 올해로 분양 일정이 연기됐다. 지난해 계획된 사업장 7곳 가운데 분양을 마친 곳은 서울 강동역 SK Leades's VIEW 등 3곳에 그친다. 지난해 분양을 마친 사업장도 서울(2곳)과 수원(1곳) 등 수도권에 집중됐다.

올해는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주요 대도시를 중심으로 분양 계획이 잡혔다. 부산 광안2구역을 제외하면 대부분 1000세대 미만의 사업장이지만 최근 분양 시장 분위기가 풀리지 않고 있어 녹록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23년 12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6만2489세대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만 1만31세대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SK에코플랜트가 분양 일정을 대부분 확정하지 않은 것도 아직 분양 경기가 되살아나지 않은 데다 최근 금리 인하 가능성이 나오는 만큼 시장 상황을 고려해 결정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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