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00억 딜' SK피유코어 M&A 조력자 '살펴보니' ‘매각자문’ 삼일·세종, ‘인수자문’ UBS·김앤장…빅딜 고갈 속 종결 성과
이영호 기자공개 2024-03-06 08:21:16
이 기사는 2024년 03월 05일 08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4000억대 딜이었던 SK피유코어 매각이 마무리됐다. 굵직한 M&A가 끝나면서 조력자들 면면도 눈길을 끈다. 현재 시장에서 빅딜은 씨가 마른 수준이고 중대형 거래마저 딜 클로징 사례를 좀처럼 찾기 힘들다. 이번 딜을 마무리한 자문사들은 올해 리그테이블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오르게 됐다.5일 IB업계에 따르면 SK피유코어 매각자문사는 삼일PwC와 세종, 인수자문사는 UBS와 김·장법률사무소가 합을 맞췄다. 각각 매도인인 SKC와 매수인인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PE) 측에 자문을 제공했다.
SK피유코어 M&A는 지난달 29일 딜 클로징됐다. 총 거래규모는 약 4600억원이다. 글랜우드PE는 SKC로부터 회사 지분 100%를 매입하며 신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보기 드문 중대형 딜 종결 사례이기도 하다.
최근 빅딜이 크게 줄어들면서 자문업계에서는 중대형 딜이 보다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또 SK피유코어는 대기업 카브아웃 딜로도 시장 주목을 받았다. 내로라하는 메이저 자문사들이 참전한 모습이다.
SKC의 금융자문사로 나선 삼일PwC는 류길주 부대표, 박기남 파트너를 투입했다. 이들은 SK그룹 관련 딜 자문 경험이 풍부한 인사들로도 손꼽힌다는 설명이다. 매각 법률자문사인 세종에서는 M&A 전문가인 장재영, 안혜성, 성건우 변호사가 등판했다.
글랜우드PE 측 금융자문사로 낙점을 받은 곳은 UBS다. 심종민 UBS 전무가 키맨으로 나섰다. 특히 UBS는 연초 약 6000억원 규모 SK팜테코 프리IPO에 이어 연달아 주요 딜을 마쳤다. 인수 법률자문사인 김앤장은 글랜우드PE의 대다수 딜에서 조력자로 나선 곳이다. 이수경, 배광열, 류이레 변호사가 투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자문사는 이번 딜 클로징을 통해 올해 1분기 리그테이블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현재 자문업계 내 실적 악화 우려는 커진 상황이다. 빅딜이 자취를 감춘 것은 물론 스몰딜, 미들딜 종결 난도가 크게 높아지면서 실적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반응이 나온다.
IB업계 관계자는 "SK피유코어 M&A에 참전한 자문사들의 경우 매년 M&A 리그테이블에서 높은 성적을 올렸던 플레이어"라며 "빅딜이 귀해진 만큼 미들 딜 종결 실적이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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