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4 1차 정시출자]키움인베·위벤처스, 스케일업·중견도약 GP 확정중기부 분야별 선정 GP 수 공개, 베일 벗어…LF인베도 여성기업 낙점
최윤신 기자공개 2024-03-29 09:11:37
이 기사는 2024년 03월 29일 07시5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위벤처스가 모태 1차 정시출자 ‘스케일업·중견도약’ 분야의 GP로 낙점됐다. LF인베스트먼트도 여성기업 분야 운용사로 최종 확정된 것으로 파악된다.28일 중소벤처기업부는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 중기부 계정에 총 46개의 GP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루키리그 10곳 △지역창업초기 8곳 △라이콘 5곳 △지역AC세컨더리 2곳 △창업초기 6곳 △스케일업·중견도약 2곳 △청년창업 3곳 △여성기업 1곳 △재도약 2곳 △임팩트 2곳 △소재부품장비 2곳 △지역혁신펀드 3곳 등이다.
중기부는 분야별로 선정된 GP의 명단을 밝히진 않았다. 29일 모태펀드 운용사인 한국벤처투자펀드가 금명간 공시할 예정이다. 아직 GP들을 대상으로 별도 통보도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다만 출자GP 숫자가 확정됨에 따라 일부 분야의 GP 선정 결과는 베일이 벗겨졌다. 일부 분야에서 서류심사를 통과한 GP 숫자와 동일한 숫자의 GP가 선정됐기 때문이다. 세컨더리·중견도약분야의 서류심사를 통과한 위벤처스와 키움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출자자로 선정됐고, 여성분야에서 유일하게 서류심사를 통과한 LF인베스트먼트도 선정이 확정됐다.
세 곳의 GP는 이전까진 안심할 수 없던 상황이었다. 서류심사 결과 선정예정 GP 수 만큼의 기업만 남았다고 하더라도 최종 선정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심사결과 적합한 운용사가 없으면 출자하지 않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다만 중기부가 분야별 최종 출자기업 수를 공개하면서 이변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
앞서 산업은행의 글로벌공급망 대응펀드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키움인베스트먼트는 모태의 선택도 받으며 수월한 펀드레이징이 가능해졌다. 산업은행 출자분 400억원과 모태펀드 출자분 250억원만 더해도 모태펀드 스케일업·중견도약 분야 최소결성금액(625억원)을 넘어선다. 여기에 키움캐피탈과 키움인베스트먼트로부터 확보한 150억원 등 출자확약(LOC)을 더하면 글로벌공급망펀드 최소결성 금액인 1000억원을 넘어선다.
위벤처스 역시 상당한 규모의 LOC를 확보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모태 정시출자 사업에서 중진계정 창업초기 분야와 문화계정 IP분야에도 지원한 상태로 2관왕 혹은 3관왕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LF인베스트먼트는 여성분야에 지원한 3곳 중 유일하게 서류심사를 통과했고, 결국 최종 선정됐다. 지난해 초 신기술금융사업자 등록을 마친 ‘신생’이지만 CVC이기 때문에 모기업의 지원을 기대할 수 있어 최소결성 금액을 채우는데는 큰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모태펀드는 여성분야 GP에 100억원을 출자해 167억원 이상의 펀드 결성을 요구했는데, LF인베스트먼트는 결성목표액을 200억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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