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태 2024 2차 정시출자]'경쟁률 완화' 관광기업육성, '관록 vs 패기' 5곳 격돌[문체부]5곳 중 2곳 선발, '문화계정 단골' 가이아벤처·레오파트너스 출사표 관심
구혜린 기자공개 2024-05-03 07:07:02
이 기사는 2024년 05월 02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관광계정 관광기업육성 분야가 전년대비 완화된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에는 3.5대 1, 올해는 2.5대 1이다. 출자예산이 50억원 늘어났음에도 여타 출자분야 대비 운용사들의 주목을 받지 못했다.올해 지원한 5곳의 운용사는 관광계정 자펀드 운용 이력은 없다. 10여년 이상 모태 문화계정 자펀드를 여럿 운용해온 벤처캐피탈(VC)과 업력 5년 미만의 루키 VC 중 누가 우위를 점할지 관심이다.
한국벤처투자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모태펀드(문화체육부관광부 등 소관) 2024년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현황'에 따르면 관광계정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총 5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제출했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벡터기술투자 △스프링캠프-엠플러스자산운용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 △키로스벤처투자(옛 웰투시벤처투자)-KB증권 등이다.
관광기업육성 분야는 문체부가 꾸준히 출자해온 영역이다. 올해는 경쟁률이 낮은 편이다. 2곳 GP를 선발하는 데 5곳의 운용사가 제안서를 냈다. 지난해 2차 정시의 경우 2곳 GP를 선발하는 데 7곳이 제안서를 제출,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출자규모가 전년대비 늘었음에도 지원율이 떨어진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지난해 관광기업육성 분야 출자예산은 300억원이었으나, 올해는 350억원으로 늘었다. 선정된 운용사는 1곳당 175억원을 출자받고 최소 270억원의 자펀드를 결성하면 된다. 최대 출자비율은 65%다.
5곳의 지원사가 제시한 결성예정액은 총 1400억원이다. 일부 지원사는 문체부가 제시한 최소 결성목표액 이상의 금액을 제안하는 열의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를 제외하곤 문체부 등 소관 2차 정시 출자사업에 중복 지원한 하우스는 없다.
제안서를 제출한 하우스는 크게 둘로 나뉜다. 10여년간 운용 경험을 쌓은 운용사 3곳과 설립 5년차 미만인 루키 운용사 2곳이다. 관광계정 자펀드 운용 경험이 있는 곳은 없으나, 업력이 긴 곳들은 문체부 소관 자펀드를 여럿 운용한 게 강점이다.
가이아벤처파트너스가 가장 모태 자펀드 운용 경험이 풍부하다. 2015년 9월 설립된 유한책임형(LLC) VC로 공시 기준 총 1650억원 규모 14개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중 9개 펀드(문화계정 6, 중진계정 2, 혁신모험계정 1)가 모태 앵커 출자로 결성한 펀드다.
2012년 출범한 문화콘텐츠 전문 창투사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도 만만치 않다. 현재 운용 중인 7개 벤처펀드(총 920억원) 중 3개 펀드가 문화계정 자펀드이며 청년창업 펀드도 운용 중이다. 1차 정시 출자사업에 문화계정 문화일반 분야에 벡터기술투자와 컨소시엄을 이뤄 지원해 1차 관문을 통과했으나, 2차에서 고배를 마셨다.
스프링캠프는 2015년 설립된 창투사로 초기투자를 메인으로 여러 펀드를 운용 중이다. 공시 기준 1700억원 규모 7개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 2021년에 중진계정 자펀드 GP로 선정돼 280억원 규모 '스마트 스프링 펀드'를 결성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와 키로스벤처투자는 비교적 신생 VC로 분류된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2020년 설립된 LLC VC이며 키로스벤처투자는 2022년 설립됐다. 최근 최대주주 손바뀜에 따라 웰투시벤처투자에서 키로스벤처투자로 사명을 변경했다.
이크럭스벤처파트너스는 총 338억원 규모의 3개 벤처펀드를 운용 중이다. 이 중 하나는 2020년 설립 첫 해 문화계정 자펀드 GP로 선정돼 결성한 펀드다. 키로스벤처투자는 총 320억원 2개 펀드를 운용 중이다. 지난해 농림수산식품 모태펀드 정기 출자사업에서 GP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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