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H인베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 성과보수 '가시권' 모태 앵커 500억펀드, 원금분배 마무리 단계…아이빔테크놀로지 고멀티플 회수 '기대감'
구혜린 기자공개 2024-05-22 09:30:46
이 기사는 2024년 05월 20일 15시1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H인베스트먼트가 하우스 설립 후 첫 단독으로 조성한 블라인드펀드가 조만간 성과보수 구간에 진입한다. 원금 분배 마무리 단계이며, 현재 투자 포트폴리오 중 '아이빔테크놀로지'에 대한 회수 기대감이 높아진 상태다.아이빔테크놀로지는 최근 코스닥 기술특례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기관 수요예측을 앞두고 있다. 생체현미경이란 유일무이한 비즈니스를 영위한단 점과 매출 성장성을 볼 때 높은 회수 멀티플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BNH인베스트먼트는 조만간 생체현미경 개발사 아이빔테크놀로지에 대한 투자금을 약 5년 만에 회수할 것으로 관측된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최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를 통과하고 조만간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지난해 9월 말 예비심사를 청구한 지 약 7개월 만에 승인을 받았다. 상장 트랙은 기술특례로 지난해 8월 거래소가 지정한 두 곳의 기술성평가 기관에서 'A, BBB' 등급을 획득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BNH인베스트먼트는 아이빔테크놀로지에 세 차례 투자한 주요 재무적투자자(FI)다. 지난 2019년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진행한 시리즈B 라운드에 3호 블라인드펀드로 20억원을 베팅했다. 이후 하우스 4호 블라인드 펀드로 시리즈C 라운드에 20억원을 후속투자(팔로우온)을 이어갔고 10억원 규모 구주도 인수했다.
회수와 동시에 BNH인베스트먼트 3호 블라인드펀드도 성과보수 구간으로 진입하게 된다. 이미 원금 분배를 거의 완료했으며 아이빔테크놀로지를 회수하면서 기준 수익률 초과 구간으로 진입하는 셈이다. 지난해 해당 펀드로 '코어라인소프트'를 원금대비 7배 멀티플로 회수한 바 있다.
'BNH 스타트업 3호 투자조합'은 하우스 설립 후 결성한 첫 단독 블라인드펀드란 점에서 의미가 깊다. 1호 블라인드펀드는 대표펀드매니저인 김명환 대표가 이노폴리스파트너스에서 결성한 펀드를 이관한 것이며 2호 블라인드펀드는 바이오 전문 VC인 LSK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조성한 펀드다.
결성총액 495억원인 해당 펀드의 앵커 출자자(LP)는 한국모태펀드다. 설립 3년차 루키 VC 시점에 높은 경쟁률을 뚫고 혁신모험계정 창업초기 분야 자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우리은행, IBK기업은행, 아주캐피탈 등 주요 기관이 LP로 참여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2017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의과학대학원 교원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설립된 기업이다. KAIST 의과학대학원 교수를 맡고 있는 김필한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서울대 전기공학부 공학박사 학위 취득 후 하버드 의과대학 매사추세츠종합병원(MGH) 및 서울대 의약바이오컨버전스 연구단을 거친 공학·바이오 전문가다.
주력 비즈니스는 아이빔테크놀로지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생체현미경 생산·판매다. 모든 신약 개발에서 비임상 동물실험은 필수이나, MRI나 CT로는 살아있는 상태에서 약물 투약 후 실제 작용 결과를 볼 수 없다. 아이빔테크놀로지가 개발한 생체현미경을 사용하면 실험체가 살아있는 상태에서 혈액을 타고 약물이 어떤 세포로 이동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아이빔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IPO)를 통해 251만4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다. 전체 상장 예정 주식 수(1497만4020주)의 약 17% 규모다. 통상 IPO 추진 기업이 상장 주식의 20~30%가량을 공모하는 걸 감안하면 적은 규모다. 공모 물량은 전량 신주발행으로 채운다. 공모자금 전액이 회사로 유입됨에 따라 투자자 유치에 긍정적 효과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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