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People&Movement]SV인베의 뚝심, '중국 힘싣는' 길태호 상무 승진정기 인사 단행…PE부문 본부 구분 없애고 경영기획부문 격상
최윤신 기자공개 2024-06-11 08:44:23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0일 13시5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V인베스트먼트가 중국법인 리더의 직급을 한 단계 높이며 중국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 의지를 보였다. 대중국 투자가 줄어든 상황에서도 중국시장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 온 SV인베스트먼트는 홍콩 법인을 설립하며 대중국 투자 확대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이외에 VC부문에서 대규모 승진이 이뤄졌다. 올 초 유상현 대표를 영입한 PE부문은 조직개편을 단행하며 새로운 체제의 출발을 알렸다.
10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SV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일자로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3월 결산법인인 SV인베스트먼트는 통상 5~6월 정기 인사를 실시해왔다.

2022년 SV인베스트먼트로 영입됐고, 현재 중국법인 대표를 맡고 있다. 앞서 SV인베스트먼트가 2016년 결성한 중국펀드 투자기업의 사후관리와 함께 신규 투자도 다수 진행했다. 최근에는 중국 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사이클웰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주목을 받았다.
SV인베스트먼트가 중국 투자를 담당하는 길 상무를 합류 2년여만에 승진시킨 배경에는 대중국 투자강화에 대한 굳은 의지가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SV인베스트먼트는 최근 중국 투자 강화를 위해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고 라이선스 취득을 위한 준비에 나서기도 했다.
길 상무는 현재 라이선스 취득 과정에 있는 홍콩 법인의 법인장을 맡고 있기도 하다. 라이선스 취득 등을 마치면 길 상무가 본격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인사에선 VC 부문의 심사역들이 대거 승진하기도 했다. 정주완 VC부문 3프라이드 리더가 상무보로 승진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과 L&S벤처캐피탈 등을 거쳐 지난 2017년 SV인베스트먼트에 합류한 인물이다. 1·2·4프라이드에선 정광하·최일용·박정환 팀장이 각각 수석팀장으로 승진했다. 지난해 합류한 젊은 심사역들의 승진도 눈길을 끈다. SK하이닉스 출신의 조하림 선임심사역과 현대차 연구원 출신인 박태홍 선임심사역은 각각 팀장으로 직급이 변경됐다.
PE부문은 부문 내 본부를 없애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개 본부 체제이던 구분을 없애고 단일 부문 체제로 바꿨다. 올 초 영입된 박민식 부사장과 정석원 부사장이 각각 리더를 맡지만 심사역들은 별도의 본부에 소속되지 않는다. SV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PE부문의 역량을 모으고 유연하게 조직을 운영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초 선임된 유상현 PE부문대표의 운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문대표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서 해외대체투자실장을 지낸 인물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PEF 2부문장 등을 맡다가 올해 초 SV인베스트먼트로 자리를 옮겼다. PE부문에선 감경일 팀장이 수석팀장으로, 박광훈 선임심사역이 팀장으로 각각 승진했다.
장필식 전무가 이끄는 경영기획 조직 변화도 눈여겨 볼 만 하다. 기존 본부에서 부문으로 승격했다. 경영기획부문은 경영기획실과 FAS팀이 편제됐다. 이번 조직개편에서 신설된 경영기획실은 경영기획팀과 리스크관리팀을 포괄한다. 김양희 경영기획팀장(부장)이 이사로 승진하며 경영기획실장을 겸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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