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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오프라인 확장…디즈니 맞손서울 신사동 아몬즈랩, '인사이드아웃' 콜라보…옴니채널 확대, 일본 공략 박차

이영아 기자공개 2024-06-24 09:29:41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4:3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주얼리 플랫폼 '아몬즈' 운영사 비주얼이 오프라인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디즈니를 비롯한 글로벌 업체와 협업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콘텐츠를 다각화하면서다. 온·오프라인 연계 전략을 바탕으로 일본 시장에서도 성과를 내겠다는 게 회사 측 복안이다.

17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비주얼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운영하는 오프라인 스토어 '아몬즈랩'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엔 디즈니와 콜라보레이션(협업)을 성사했다. 지난 6월12일 국내 개봉한 '인사이드아웃2' 팝업스토어를 아몬즈랩 매장 내 오픈했다.

2017년 설립된 비주얼은 주얼리 전문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아몬즈를 운영하고 있다. '마마카사르' 등 주얼리 자체 제작(PB)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부분 주문 제작을 통한 주얼리 판매 시스템과 달리 원데이 배송이 가능한 풀필먼트 시스템 등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있다.

아몬즈는 온라인 플랫폼으로 출발했지만, 주얼리의 가격·소재·디자인 등 요소별로 고객 선호도를 세분화해 상품을 기획하는 역량을 갖췄다.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디자이너에겐 새로운 형태의 판매채널이 됐고, 소비자는 다양한 브랜드를 선택지로 고려하게 됐다.
인사이드아웃2 팝업 스토어가 열린 아몬즈랩 매장 전경 /출처=비주얼 제공

지난 2021년 오프라인 스토어 아몬즈랩을 오픈하며 판로를 확대했다. 아몬즈랩에서는 비주얼의 주얼리 전문 상품기획(MD) 팀에서 엄선한 다양한 브랜드를 만나보고 자신의 취향과 개성에 맞는 주얼리 큐레이션을 경험할 수 있다. 아몬즈 쇼핑 앱과의 연동을 통한 구매도 가능하다.

일명 '옴니채널' 전략이 유통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관련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옴니채널은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병행하는 전략을 의미한다. 온라인의 편리성과 오프라인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매장과 서비스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비주얼의 온오프라인 투트랙 전략은 해외 시장 공략에도 적용될 전망이다. 비주얼은 올해 일본 시장을 타깃 해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동안 온라인 플랫폼 ‘아몬즈 재팬(amondz JAPAN)’을 운영하며 역대 베스트셀러와 스테디셀러 중 엄선한 주얼리들을 선보였다.

현재 15개 수준인 일본 입점 브랜드를 올해 1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다.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을 25%에서 33%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이다.

일본 덴츠사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마케팅과 프로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허세일 비주얼 대표는 "일본의 시장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과 온라인 병행 전략을 펼칠 예정"이라며 "일본 유수 유통 채널 입점이 예정돼 있다"고 언급했다.

비주얼은 누적 220억원 투자를 유치했다. IMM인베스트먼트와 F&F, 코오롱, 화이인베스트먼트, 아이디벤처스,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아시아), 위벤처스, 캡스톤파트너스, 두나무앤파트너스, CJ온스타일, 코오롱인더스트리, 일본 라쿠텐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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