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 투자기업] 캐스팅엔, LG전자·쿠팡 간접구매 담당 임원 영입이교원 부사장·안재권 전무 “회사 성장 가속화 도울 것”
이채원 기자공개 2024-07-23 09:09:1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11일 14: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 간접구매 솔루션 기업 캐스팅엔이 최근 LG전자 간접구매팀 출신 이교원 부사장과 쿠팡 구매팀 출신 안재권 전무를 영입하며 임원진 무게감을 키웠다. 이들은 캐스팅엔 간접구매 프로세스를 강화해 회사의 외형 확장을 도울 예정이다.11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캐스팅엔은 최근 두 명의 임원을 새로 뽑았다. 최근 5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 유치에도 성공한 만큼 간접구매 시스템을 고도화하기 위해 몸집을 불리고 있다. 간접구매란 기업의 판매관리비, 광고선전비, 개발용역비로 지출되는 서비스 물품 구매를 말한다. IT 개발, 마케팅, 인테리어 등 다양한 소싱 서비스와 PC, 키보드 등 사무용품이나 소모품이 대표적이다.
새로 합류한 이교원 부사장과 안재권 전무는 간접구매 전문가다. 1965년생인 이교원 부사장은 LG전자에서 국내 최초로 간접구매팀을 만든 주인공이다. 다양한 구매 프로젝트를 통해 비용 절감과 프로세스 개선에 탁월한 성과를 냈다. 구매 혁신 활동 첫해에 LG전자의 간접구매 비용을 3000억원 절감했다.
국내 첫 간접구매 관련 도서 ‘간접구매혁신’ 저자이며 현재 구매 전문가협회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그는 LG전자에서의 간접구매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 지식으로 캐스팅엔의 전략적 간접구매 프로세스를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줄 전망이다. 캐스팅엔의 대규모 기업 맞춤 서비스를 위한 새로운 조직 구성에 기여하고 업계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면서 캐스팅엔의 성장과 확장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다.
이 부사장은 “캐스팅엔의 일원이 되어 매우 기쁘다” 라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캐스팅엔의 성장에 기여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효율적인 간접구매 관리로 성공적인 비용절감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합류 소감을 밝혔다.
안재권 전무는 1970년생으로 서울대학교 항공우주학과 박사 과정을 마친 구매 컨설팅 출신 공학박사다. 최근까지 쿠팡에서 구매팀 이사로 근무했다. 혁신적인 구매 전략을 도입하고 기업의 구매 경쟁력 향상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쿠팡에서 구매 프로세를 자동화하고 최적화해 비용 효율성 극대화했다고 전해진다.
안 전무는 쿠팡의 성공사례를 캐스팅엔에 적용해 간접구매 프로세스 자동화 프로젝트를 이끌 예정이다. 혁신적인 구매 전략 도입 경험을 활용해 캐스팅엔의 전략적 구매 역량을 강화하고 캐스팅엔이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한다는 목표다.
그는 “캐스팅엔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B2B 마켓플레이스이자 솔루션으로, 혁신적인 간접구매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 캐스팅엔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면서 기업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캐스팅엔은 기업과 간접구매 업체를 플랫폼으로 연결해주는 회사다. 최근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인비저닝파트너스, 티티벤처스 등으로부터 52억원 규모 시리즈B 투자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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