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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 문화계정, 문화일반·M&A '2관왕' 나올까 1차 정시 미달, 수시에서 경쟁 치열…JB인베·벡터기술투자 ‘가능성'

최윤신 기자공개 2024-07-29 08:03:55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2일 09:3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앞선 1차 정시에서 짝을 찾지 못한 모태펀드 문화계정 GP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수시출자를 통해 진행되는 문화일반과 M&A·세컨더리 분야 서류심사 결과가 발표된 가운데 2개 분야를 모두 석권하는 운용사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9일 문화계정 5월 수시출자사업의 서류심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수시출자는 앞서 진행된 1차 정시출자에서 운용사가 채워지지 않은 GP자리를 채우기 위해 진행됐다. 1차 정시에선 M&A·세컨더리 분야에 2곳, 문화일반 분야 1곳의 자리가 채워지지 않았다.

M&A·세컨더리 분야는 앞서 1차 정시 당시 선정 예정 GP수(3곳)보다 적은 지원자가 참여한 분야다. 노틱인베스트먼트와 미시간벤처캐피탈 등 2곳만이 제안서를 냈다. 이후 노틱인베스트먼트만이 최종선정되면서 2자리가 남았다.

두 번째 출자에선 상황이 반전됐다. 14곳의 운용사가 몰려들며 7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모태펀드 다른 분야에서 GP 자격을 따내지 못한 운용사들이 펀드레이징 기회를 잡기 위해 대거 지원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해당분야 심사에서 고배를 마셨던 미시간벤처캐피탈도 다시 도전했다.

서류심사 결과 메이플투자파트너스-메이슨캐피탈 컨소시엄, 센트럴투자파트너스, 인피니툼파트너스, 제이비인베스트먼트, 티에스인베스트먼트, 한국가치투자-벡터기술투자 컨소시엄 등 6곳만이 살아남았다.



문화일반분야는 1차 정시에서 2곳의 GP를 선정하려 했지만 1곳만 선정된 바 있다. 6곳의 지원사가 몰렸지만 유니온투자파트너스 1곳만이 최종 GP로 선정됐다. 남은 1자리를 놓고 펼쳐진 수시출자에는 에이본인베스트먼트-벡터기술투자 컨소시엄과 제이비인베스트먼트 등 2곳만이 지원했다. 벡터기술투자는 앞서 1차정시에선 레오파트너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운용(Co-GP)로 지원했는데, 이번엔 짝을 바꿔 도전장을 냈다.

관전 포인트는 2관왕이 탄생할지 여부다. 문화일반 분야에서 살아남은 제이비인베스트먼트와 벡터기술투자가 M&A·세컨더리 분야 숏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어 가능성이 존재한다.

JB인베스트먼트는 2관왕 자리를 차지하게 되면 단숨에 문화투자 주요 플레이어로 등극하게 된다. JB인베스트먼트는 현재 운용중인 문화계정 펀드가 없고, JB금융진주 산하로 변경되기 전 메가인베스트먼트 당시에도 문화계정과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신기술금융투자사인 벡터기술투자 역시 문화계정 GP 선정 이력은 없는 하우스다. Co-GP 전략을 통해 GP 자리를 거머쥘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M&A·세컨더리 분야 파트너인 한국가치투자는 지난 2022년 키로스벤처투자(당시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컨소시엄을 이뤄 ‘아시아문화 중심도시 육성 분야’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문화일반 분야 파트너인 에이본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벤처투자회사 라이선스를 얻은 신규 운용사로 한국투자파트너스에서 문화 관련 투자를 하던 전요셉 대표가 설립한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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