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아샘운용 조직개편, 운용본부 해외·국내로 나눴다 해외투자본부 신설, 한국증권 PBS 출신 주영근 부사장 영입

황원지 기자공개 2024-07-30 07:30:07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4일 15:14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샘자산운용이 하반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로 나뉘어 있던 조직을 국내와 해외로 나눴다. 주로 베트남 투자를 담당하는 해외투자본부는 새로 영입한 주영근 부사장이 이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샘자산운용은 최근 조직개편을 진행했다. 운용본부를 국내와 해외로 나눠 국내 채권 및 주식운용은 자산운용본부가, 해외 채권 및 해외주식은 해외투자본부가 각각 맡는다. 이외에 마케팅본부와 경영지원팀 등은 변화없이 유지한다.

아샘자산운용 조직도

올초까지만 해도 주식운용본부와 채권운용본부로 나뉘어 있었으나 새롭게 개편했다. 채권운용본부를 없애고 기존 주식운용본부장이었던 유상록 본부장이 채권운용팀과 주식운용팀을 모두 맡기로 했다. 채권운용본부장을 맡았던 김민정 전 본부장은 지난달 말 일신상의 사유로 회사를 떠났다.

국내 시장에 투자하는 모든 펀드 라인업은 자산운용본부가 담당한다. 국내 상장 시장에 투자하는 순수주식형 펀드와 코스닥벤처 펀드 등은 주식운용팀이 맡는다. BB+이하 등급 채권을 수급해야 하는 하이일드 펀드나 국내 메자닌 펀드 등은 채권운용팀이 담당한다. 아샘자산운용은 하이일드 펀드 라인업이 강한 편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투자본부는 새롭게 합류한 주영근 부사장이 이끈다. 주 부사장은 작년까지 한국투자증권 홀세일그룹장을 맡았던 인물이다. 동서증권에서 첫 커리어를 시작해 이듬해인 1998년부터는 삼성증권에서 14년간 일했다. 삼성증권 시절 해외파생, 해외법인, 해외주식을 비롯해 대차, 스왑 등 PBS 파트에서 경력을 쌓았다.

2013년에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이직했다. 당시 한국투자증권은 PBS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던 시기로 임원급 인사를 비워두고 있었다. 업계 1위였던 삼성증권 PBS의 임원급 인사인 주 부사장을 전략적으로 영입해 도약을 노렸다. 한국투자증권에 합류한 직후에도 PBS 담당 상무보, 상무로 일했다.

한국투자증권 시절 해외 파트에서도 전문성을 쌓았다. 2015년부터는 PBS본부와 국제본부장을 겸임하기 시작했고 2019년부터는 국제본부장만을 맡았다. 이후 2023년에는 홀세일그룹장으로 자산관리 부문을 이끌다가 올해 5월 아샘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운용보다는 마케팅 쪽에 힘을 쏟을 것으로 전해진다. 해외투자본부는 아샘자산운용에서 출시한 모든 베트남 펀드를 관리한다. 현재 라인업은 베트남 상장주식에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나 비상장 메자닌에 투자하는 채권형 펀드 등이다. 이들 펀드에서 편입하는 구체적인 주식이나 채권 등은 베트남 현지에 있는 아샘증권의 도움을 받고 있다. 아샘증권은 창업주인 김환균 의장이 현지에서 직접 이끌고 있다.

조직 개편이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히 신규펀드 설정을 이어가고 있다. 신규펀드는 주로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닥벤처 펀드나 하이일드 펀드 위주로 진행중이다. 이번달 초 아샘 투게더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3호를 설정했다. 6월에도 아샘 하이일드공모주플러스 5호를 설정해 약 150억원의 자금을 끌어모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