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온 패밀리오피스, 고액자산가 부동산 개발 맡는다 '밸류업 상속' 수요 늘어, PM사와 전방위 협력
구혜린 기자공개 2024-09-25 08:01:40
이 기사는 2024년 09월 20일 14시54분 theWM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가 고액자산가의 부동산 개발·관리 서비스에 진출한다. 패밀리오피스의 주 업무인 재산의 상속·증여를 다루는 과정에서 부동산의 밸류업을 필요로 하는 고객들의 수요를 확인하면서다. PM(Project Management)사인 피씨엠어드바이저와 손잡고 노후화된 자산을 다양한 방식으로 개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법무법인 가온 패밀리오피스는 최근 국내 PM사인 피씨엠어드바이저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종합 부동산 개발·관리 서비스에 착수했다. 최근 고객 의뢰를 접수했으며 연내 1호 케이스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주로 노후화 된 건물의 가치를 끌어올리기 위한 신축, 리모델링 수요가 크다. 가온 패밀리오피스는 고객의 니즈를 확인해 부동산 컨설팅과 자산의 상속·증여 업무를 맡는다. 피씨엠어드바이저는 타당성검토부터 설계, 시공사 평가를 통한 입찰 자문, 공사 감독, 유지관리 등 실질적인 개발 업무를 맡는다.
해당 업무를 주관하고 있는 이는 박현정 가온 패밀리오피스 센터장이다.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 센터장 출신인 그는 지난 3월 가온 패밀리오피스에 합류했다. 전임 센터장이었던 배정식 본부장도 협력한다. 배 본부장은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유언대용신탁을 국내 최초로 만든 인물이다.
피씨엠어드바이저는 하나은행 클럽원 고객 부동산 개발 PCM을 담당한 곳이다. 국내 부동산 업계에서 잔뼈가 굵은 김대명 대표가 지난 2020년 설립했다. 지난 4월에는 서울 강남구 섬성동 소재 빌딩인 본월드플레이스 리모델링을 완료했으며 새만금 2차전지 특화산업단지 공장 PCM도 맡고 있다.
개발뿐만 아니라 관리 수요도 크다. 가온 패밀리오피스는 '사망 후 부동산을 처분해 현금을 상속하겠다'는 등의 내용을 신탁으로 처리하는데 건물 관리 기능을 신탁에 포함할 수 있다. 임대차 관리 등이 제때 이뤄지지 않으면 건물 가치가 하락하면서 상속세도 못 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몇년간 관리를 하다가 상속한다는 내용을 넣는 식이다.
일반 금융기관 WM센터와 비교하면 고객이 패밀리오피스를 선택할 만한 강점이 뚜렷하다는 입장이다. 박현정 센터장은 "WM센터의 경우 부동산 컨설팅까지는 가능하나, 개발 실행까지 관여하기는 어렵다"며 "건물 신축에 따른 중대재해 문제, 시공사 선정에 따른 항의 등 리스크를 기존 금융기관이 지기에는 부담이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향후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확인하면서 부동산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센터장은 "고객들에게 가장 큰 이슈는 상속인데 그 가운데에서도 부동산 밸류업과 관리의 문제가 따라오게 된 것"이라며 "인구 고령화로 이러한 문제는 더 이슈가 될 것이라고 보고 사회 흐름에 발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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