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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대동 트랙터-콤바인,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지난해 자율주행 3단계 국가시험 통과

김인엽 기자공개 2024-11-07 11:15:16

이 기사는 2024년 11월 07일 11: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동이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가 2004년 공동 개발한 품질평가 모델이다. 제품 사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와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 우수성과 만족도를 측정한 지표다. 올해는 388개 기업의 119개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성능, 신뢰성, 내구성 등의 사용품질과 이미지, 인지성, 신규성으로 구성된 감성품질로 분류해 심사했다.

올해 6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 온라인 조사와 1대 1 개별면접 조사를 통해 대동의 트랙터와 콤바인이 1위로 선정됐다. 트랙터는 지난 2021년부터 4년 연속 1위, 콤바인은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대동이 2024 한국품질만족지수 농기계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대동은 '농기계의 로봇화'를 목표로 자율주행 기능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농기계 자율주행 3단계의 직선·선회에 대한 국가 시험을 통과하고 해당 기능을 탑재한 HX트랙터와 DH6135 콤바인을 출시했다. 지난 4월에는 자율작업이 가능한 중형 트랙터 GX를 출시해 자율주행 트랙터 라인업을 확장했다.

GX 트랙터는 4년간 약 200억원을 투자해 개발된 모델로 인체공학적 설계와 하이테크 기반 다양한 편의기능, 제품 원격 관리 기능 등이 특징이다. 대동은 GX 트랙터를 국내 중형 트랙터시장에서 연 1000대 이상 판매되는 스테디셀러로 육성하고, 북미/유럽 유틸리티 트랙터 시당을 공략해 2028년까지 누적 매출액 75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영 대동 그룹IMC본부장은 "대동을 사용하는 고객에게 기대 이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미래농업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농기계 제조를 넘어 농기계 로봇화 사업을 진행해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농업의 가치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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