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18(화)

financial institution

'신약 개발사' 뉴라클사이언스, 코스닥 입성 추진 주관사 NH증권 내년 상장 목표…최근 FI 유치 눈길

김혜란 기자공개 2019-06-13 08:18:56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2일 10:1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치매치료 항체 신약을 개발 중인 뉴라클사이언스가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신한금융투자PE가 최근 100억원을 투자한 기업이다. IPO 추진은 지속적인 연구·개발(R&D) 기반을 마련하는 동시에 재무적 투자자(FI)들의 엑시트(투자금 회수) 통로를 열어두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뉴라클사이언스는 NH투자증권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코스닥 입성을 목표로 IPO 작업에 착수했다. 최근 FI들로부터 프리 IPO(Pre-IPO·상장 전 지분 투자) 유치까지 마무리한 상태다. 신한금융투자PE와 NH투자증권 등이 뉴라클사이언스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프리 IPO로 35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2015년 성재영 고려대학교 의대 교수와 바이오회사 팬제노믹스와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 등에서 신약 개발을 담당했던 김봉철 대표가 공동 창업한 회사다. 뉴라클사이언스는 치매의 원인이 되는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신경병증성 통증 등 난치성 신경계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퇴행성 뇌 질환 치료용 항체 신약 후보물질인 'NS100'을 확보해 2020년 임상 시험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뉴라클사이언스의 비교대상(피어그룹)으로는 퇴행성 뇌질환 관련 신약개발사인 알렉토(Alector)가 있다. 알렉토 역시 퇴행성 뇌질환 환자의 면역 시스템을 타깃으로 한 신약 개발을 추진 중이다. 알렉토는 뉴라클사이언스와 마찬가지로 미국 임상 1상 진입을 준비하던 중인 지난 2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는데, 시가총액이 1조7000억원 규모에 달했다.

이보다 앞서 알렉토는 전임상 초기 단계였던 2017년 미국 제약사 애브비(AbbVie)에 글로벌 판권을 주는 기술 이전을 통해 계약금 2억5000만달러를 받았고, 여기에 더해 2000만달러의 주식 투자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그만큼 해당 기술에 대한 글로벌 시장의 기대감이 크다는 방증이라는 게 업계의 평가다.

시장에서는 뉴라클사이언스가 항체 치료제 외에도 유전자 치료제와 바이오베터(바이오의약품 개량 신약)까지 다양한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그만큼 향후 업사이드(기업 가치 상승) 여력이 크다는 점을 강점으로 꼽고 있다.

뉴라클사이언스는 비만과 지적장애, 기분 장애 등을 유발하는 '프라더-윌리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한 식욕 억제와 항불안·항우울증 촉진 후보물질(NS200)도 확보하고 있다. 또 아데노부속바이러스(AAV) 기반 유전자 치료제 개발기업인 뉴라클제네틱스를 관계회사로 두고 시너지를 모색하고 있다.

바이오베터 관련해선 지난해 말 국민대학교 응용화학과 정상택 교수로부터 항체·단백질 의약품의 약효를 높이고 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혈중 반감기 연장 기술'을 이전 받아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 이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에 승인된 자가면역지료체 후보물질 휴미라(HUMIRA)와 아토피치료제 듀피젠트(DUPIXENT), 호흡기 바이러스 치료제 시나지스(SYNAGIS)의 혈중 반감기를 연장시켜 약물의 투여 간격을 연장하는 등 환자의 비용 부담을 개선하는 데 주력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3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4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