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1.13(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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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에셋-신영증권, IPO 손잡은 배경은 [Deal Story]수익성·성장성 높이 평가…VC 대표주관 이력도 강점

심아란 기자공개 2019-10-21 13:55:45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8일 16:1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신영증권과 손잡고 코스닥시장 입성을 준비 중이다. 신영증권은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해 주관사 지위 확보에 적극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궁극적으로 벤처금융 영역에서 타사와 차별성을 확보하길 기대하고 있다. 신영증권이 벤처캐피탈(VC)사의 기업공개(IPO) 주관 이력이 있는 점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설명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지난해 8월 상장 작업을 본격화했다. 처음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키움증권 등 세 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이후 추가로 신영증권과 신한금융투자에 RFP를 배포했다.

이들 하우스 가운데 한국투자증권을 제외한 나머지 네 곳은 모두 코리아에셋투자증권에 RFP를 제출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최종 프레젠테이션(PT)을 거쳐 최종 주관사로 신영증권을 선정했다.

신영증권이 PT에서 적극적으로 상장 주관 의지를 내비치면서 후한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영증권은 보수적인 경영기조를 유지하고 있는 하우스인만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수익성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관측된다.

신영증권이 벤처캐피탈(VC)의 상장 트랙레코드가 있는 점도 주관사 선정에 긍정적 요소가 됐다. '금융의 벤처회사'를 표방하고 있는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의 니즈와 일치했다는 평가다. 신영증권은 지난해 9월 나우IB캐피탈의 IPO를 성사시켰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리테일 없이 투자은행(IB), 채권인수매매 등을 위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었다. 향후 상장을 발판 삼아 신재생에너지금융, 중소벤처기업금융, 대체투자, 신기술사업투자조합 등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신영증권과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기관 IR 과정에서 '벤처금융'의 미래 가치를 강조할 방침이다.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긍정적이지 않고 증권사 IPO가 오랜만이라 투자자들한테 어떻게 평가 받을지 예상하기 어렵다"라며 "딜 사이즈가 크지 않고 신영증권의 VC 주관 이력 등의 강점을 고려하면 IPO 완주만으로도 상징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 IPO는 12년 만의 증권사 상장 딜이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이 성공적으로 증시 입성을 마칠 경우 신영증권 트랙레코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올해 241억원 규모의 세일즈 실적을 기록하고 있다. 태양광 소재 기업인 윌링스의 IPO와 스팩(SPAC) 공모 등 2건의 딜을 완주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신영증권에 인수금액의 300bp를 인수수수료를 약속했다. 이번 IPO 딜의 공모 규모는 125억~160억원이다. 신영증권은 적게는 3억9500만원에서 많게는 4억8000만원의 수수료 수익을 기대해볼 수 있다. 코리아에셋투자증권은 성과수수료 지급 가능성도 열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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