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28(목)

financial institution

키움운용, 또 역대 최대 배당…키움증권 65억 수령 2015년 이후 5년간 누적 배당액 225억...키움증권 초기 출자비용 23% 회수

정유현 기자공개 2020-04-09 07:48:21

이 기사는 2020년 04월 07일 13:3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하 키움운용)이 지난해 호실적에 힘입어 배당 확대 정책 기조를 이어간다. 키움운용은 키움증권의 100% 자회사인 만큼 배당총액은 키움증권의 몫으로 돌아간다. 키움증권은 키움운용이 실시한 5년간의 배당을 통해 인수 후 투자에 들인 비용의 약 23%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보통주 1주당 800원씩 2019사업연도 결산배당을 실시했다. 당기순이익 대비 배당금 비율(배당성향)은 37.73%로 집계됐으며 배당총액은 65억6272만원이다. 지난해 49억2204만원에서 33%가량 증가한 금액이다. 배당금은 키움투자자산운용의 100% 모회사인 키움증권이 전액 수령한다.


키움운용은 옛 키움자산운용과 우리자산운용 합병으로 통합법인이 출범한 이후 2015년 첫 배당을 실시한 바 있다. 2015년 배당총액은 32억8100만원으로 순이익의 22.54%를 배당했다. 이듬해 순익이 32억원(21.9%) 감소했음에도 전년과 동일한 배당금을 지급했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순이익 153억원, 154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잇따라 갱신하면서 배당 성향을 30%이상으로 끌어 올렸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배당성향은 37%까지 확대됐다. 키움운용은 지난해 영업수익 610억원, 영업이익 233억원, 당기순이익 17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말 실적인 영업수익 527억원, 영업이익 187억원, 순이익 154억원에 비해 각각 15.8%, 24.3%, 12.9% 성장한 수치다.

키움운용의 배당금은 키움증권이 벌어들이는 순이익 규모에 비하면 크지 않지만 쏠쏠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키움운용의 배당금으로 키움증권은 그동안 투자한 금액을 회수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10년 키움운용은 키움증권이 100% 출자해 자본금 200억원으로 운용업을 시작한 후 손실을 지속했다. 하지만 2014년 키움증권이 당시 수탁고 21조원이 넘는 우리자산운용을 755억원에 인수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이후 키움증권은 키움운용과 우리자산운용을 합병시켜 지금의 통합 법인을 출범시켰다. 초기 자본금과 우리자산운용 인수에 투자한 금액이 총 955억원 가량이다. 키움증권은 키움운용의 5년간 배당금으로 지급받은 누적 금액은 225억원 수준이다. 5번의 배당으로 출자 금액의 약 23% 가량을 회수한 것으로 분석된다. 키움운용이 호실적을 지속한다면 배당 성향 확대가 지속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키움운용은 지난 3월 진행된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중혁 전 엠플러스자산운용 대표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에 따라 키움운용의 사외이사진은 △진동수 전 금융위원장 △김옥정 전 우리PE 대표이사 △김갑순 동국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 교수로 구성된다.

키움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역대 최대 순익을 올리면서 배당 총액과 배당성향을 높였다"며 "전임 사외이사의 임기 만료에 따라 신중혁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다. 각 분야의 전문가들로 사외이사진이 구성됐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4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편집인이진우등록번호서울아00483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