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바다 "경영진 고발 보도, 사실관계 밝힐 것" 자금 사적 유용 등 무관 반박, "정상 경영 돌입할 것"
신상윤 기자공개 2020-09-29 15:04:5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29일 15: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소리바다는 29일 한 언론에서 보도된 경영진 고발 기사에 대해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은 내용이라고 반박했다.소리바다 관계자는 "주주들의 혼란을 가중하고 민사 소송 중 사실관계를 따지지 않은 언론 플레이"라며 "경영에 최선을 다해 회사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허위 사실에 대한 사실관계를 바로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금의 사적 유용 등도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앞선 관계자는 "존재하지 않는 사건을 회사에 끼워 맞춰 자금을 사적으로 유용했다는 주장이나 유출했다는 내용은 근거조차 없다"며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소송에 흙탕물을 끼얹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갈등의 대척점에 있는 중부코퍼레이션에 대해선 자금 이행도 미룬 채 소송을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중부코퍼레이션은 거짓 주장으로 소송 기간 중 주주들의 환심을 사려 한다"며 "불안감과 피해는 오로지 주주들에게 돌아가는 데 이를 고려하지 않은 미숙한 행동이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중부코퍼레이션은 최근 외부 감사인 '의견 거절'로 거래가 정지된 한국코퍼레이션의 자회사다. 소리바다 지분 12.8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최근 소리바다에 임시주주총회 소집을 요구하며 경영권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이와 관련 문성민 중부코퍼레이션 대표이사 등이 이사회 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소리바다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명확히 밝힘과 동시에 소송을 마쳐 정상 경영에 돌입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 한미 오너가 분쟁]첨예한 대립에 중립 취한 ISS, 양측 3대 2 찬성
- [한미 오너가 분쟁]누가 경영 적임자?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 의견 갈렸다
- 소니드, 디펜스코리아 지분 86% 확보 '자회사 편입'
- '실적개선' 넥센타이어, 3년반만에 공모시장 '컴백'
- 한양증권, PF 수익 급감...자기매매 수익이 메웠다
- 라훔나노테크, Glass free HD 필름 공급계약 체결
- [코스닥 주총 돋보기]구본상 신성델타테크 부회장, 이사회 장악 나서나
- '127억 조달' 젬백스링크, 자율주행 신사업 기반 확보
- [IB 풍향계]로봇 IPO 격전…미래에셋 '아성' 맞서는 NH
- 농협, '강호동 경영철학' 이식 총력…내부 공표 앞당긴다
신상윤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SK에코플랜트, 신창호 SK PM부문장 이사회 합류
- 오창석 무궁화신탁 회장, 상장사 경영 보폭 확대 '눈길'
- 코람코자산신탁, LF그룹 입김 더 세진다
- 대구 건설사 서한, '오너 2세' 김병준 전무 경영 전면에
- SK에코·SK테스, 북미 ITAD 시장 공략 거점 확대
- [위기의 HUG]유병태의 이사회, '상임이사 견제' 형식에 그쳤나
- 한국자산신탁, 옛 주인 '캠코 보내기' 관건은 주가
- 스타리츠, 호텔·레저 사업 확대 나선다
- 삼성물산, 철근 솔루션 '로보콘' 이사회 의석 과반 확보
- [위기의 HUG]추가 자금 조달 가능성, 공사채 발행 근거 마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