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퀀텀벤처스, '시니어 심사역 확충' 투자 역량 강화 올해 대표펀드매니저급 2명 영입, 신규 펀드레이징 포석

이윤재 기자공개 2020-11-12 08:11:45

이 기사는 2020년 11월 11일 13:1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퀀텀벤처스코리아가 올들어 시니어 심사역을 충원하며 투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운용 중인 벤처펀드의 속도감 있는 투자처 집행과 함께 내년 신규 펀드레이징을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최근 김진언 상무를 영입했다. 앞서 올 4월에는 이형효 상무가 합류했다. 두 사람 모두 대표펀드매니저가 가능한 시니어급 심사역들이다. 지난해에는 주니어 심사역 위주로 라인업을 확장했다면 올해는 시니어 위주로 무게감을 키웠다.

두 시니어의 합류로 투자 선구안이 크게 강화됐다. 김 상무가 주로 ICT 스타트업, 기술기업에 포커스를 둔다면 이 상무는 바이오 전문 투자자다. 기존 김학균 대표와 이동우 상무까지 더해 다양한 산업 전반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역량이 마련됐다.

김 상무(1979년생)는 서울대학교 기계항공공학부를 졸업한 뒤에 네이버 등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지난 2009년 키움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캐피탈 심사역으로 발을 딛었고 메가인베스트먼트를 거쳤다. 이후 직접 스타트업을 설립해 창업전선에 뛰어들기까지 했다.

이 상무(1981년생)는 연세대학교에서 생화학과 경영학을 전공했다. 공인회계사 라이선스를 취득해 삼일회계법인을 시작으로 대신증권 등을 거쳤다. 2011년 KT캐피탈로 자리를 옮기며 본격적으로 벤처캐피탈리스트 길을 걸었다. 인터베스트와 LSK인베스트먼트를 거쳐 퀀텀벤처스코리아에 합류했다.

설립 4년차인 퀀텀벤처스코리아는 루키답지 않게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벤처캐피탈이다. 초창기 전략적으로 만든 프로젝트 벤처펀드는 두 자릿수대 IRR라는 성공적인 트랙레코드를 썼다. 현재 4개 펀드 운용자산은 1465억원에 달한다. 올해는 신규 펀드레이징보다는 지난해 만든 '퀀텀5G특화4차산업고급기술펀드' 투자 소진에 집중했다.

퀀텀벤처스코리아 관계자는 "대표펀드매니저가 가능한 시니어급 인력들을 충원해 투자 역량을 강화했다"며 "운용 중인 벤처펀드 소진에 집중하고 내년에는 신규 펀드레이징도 준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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