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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 펀드레이징 순항…연내 1차 클로징 글로벌제약펀드 850억 확보, 내년 추가증액 1000억대 진입 목표

이윤재 기자공개 2020-12-01 08:07:15

이 기사는 2020년 11월 30일 10:5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사업금융회사 이앤인베스트먼트의 글로벌제약펀드 조성이 순항하고 있다. 올해 안에 850억원 규모로 1차 클로징을 마친 뒤 내년 멀티클로징을 통해 1000억원대로 키울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앤인베스트먼트는 1000억원 규모의 글로벌제약펀드 조성을 위한 유한책임출자자(LP) 마케팅이 한창이다. 현재 850억원가량 자금 확보를 완료한 상황으로 연내 1차 클로징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분기까지 멀티클로징을 통해 1000억원 이상 몸집을 키운다는 목표다.

이 펀드는 유망 기술력을 보유했지만 자본력이 취약한 중견 제약사·바이오 기업을 돕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글로벌제약산업육성펀드 사업에서 비롯됐다. 이번이 4차 사업으로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 7월 위탁운용사 지위를 따냈다.

앵커 출자자로 수출입은행이 250억원, 모태펀드가 150억원을 각각 출자한다. 이를 토대로 민간에서 600억원 이상을 매칭해 최소 1000억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한다. 1차 클로징 기준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민간에서 약 450억원을 확보한 셈이다.

올 하반기 벤처캐피탈 펀드레이징 시장이 경색된 국면에서도 순조롭게 자금조달을 이어나간 건 그간 투자성과가 뒷받침된 덕분이다. 나스닥에 우회상장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나 여러 차례 팔로우온(후속투자)을 단행한 오스코텍 등이 대표적이다. 기존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한 LP 중 일부가 이번 펀드에도 출자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나연 그로쓰캐피탈부문 대표가 맡는다. 김 대표는 2018년부터 이앤인베스트먼트 각자대표를 맡아 1200억원에 달하는 8개 펀드를 결성했다. 그간 4개 벤처펀드를 청산했는데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5호(IRR 144%),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1호(IRR 55%) 등이 높은 수익률을 올렸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1차 클로징을 마친 만큼 빠르게 투자금 집행에 나설 예정이다. 펀드레이징과 딜소싱을 병행했던 만큼 일부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는 신속히 투자에 돌입할 수 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사전에 딜소싱을 병행해온 만큼 연내 1차 클로징과 동시에 다양한 투자처에 자금을 집행할 계획"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멀티클로징을 진행해 1000억원 이상으로 펀드 규모를 확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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