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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 '펀드레이징 속도' 몸집 키운다 [VC경영전략]1000억대 조달 목표, 프로젝트 중심 펀드 결성 기조

이윤재 기자공개 2020-03-16 07:51:2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13일 14:1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지바이오 계열인 신기술금융회사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올해도 몸집 불리기 기조를 이어간다. 지난해 1000억원 규모 신규 펀드레이징을 성공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수준이 목표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1000억원대 펀드레이징을 목표로 삼았다. 최근 몇년간 꾸준히 1000억원 안팎의 자금을 모아왔다. 2017년 887억원, 2018년 960억원, 2010년 1244억원 등을 각각 모집했다.

지난해에는 6개 벤처펀드를 신규 결성했다. 얼머스인베스트먼트와 공동 위탁운용(Co-GP)을 맡아 '얼머스-이앤하이브리드투자조합3호(327억원)' 조성을 시작으로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6호(475억원)',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7호(149억원)', '이앤헬스케어투자조합 8호(24억원)', '이앤신기술사업투자조합 15호(54억원)' 등을 차례로 선보였다.

해를 넘기기 직전에는 '2019 모태이앤클린에어펀드(215억원)' 결성을 완료했다. 해당 펀드는 추가 경정예산 편성 덕에 진행된 모태펀드 4차 정시 출자사업으로 미세먼지 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중소벤처기업 발굴이 목표다. 현재 투자처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펀드 운용전략도 그간 기조를 그대로 유지한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주로 프로젝트펀드에 집중하면서 블라인드펀드 1개 내외를 운용하는 전략을 쓰고 있다. 펀드 결성과 동시에 투자가 이뤄지는 프로젝트펀드 구조를 감안하면 올해 벤처투자 규모도 예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다만 드라이파우더(미집행 약정액)가 남은 '얼머스-이앤하이브리드3호', '2019 모태이앤클린에어펀드' 투자 집행이 어떻게 전개되느냐에 따라 더 늘어날 여지가 있다.

그간 일궈낸 투자 성과는 좋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지난해 6개 벤처펀드를 청산했는데 그 중에 3개 펀드가 IRR 두자릿수대를 기록했다. 비교적 빠르게 청산한 이앤헬스케어5호투자조합은 ROI 133.1%이지만 IRR은 세자릿수대로 집계됐다. 올해도 1~2개 펀드의 청산이 예정돼있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올해도 프로젝트 위주로 신규 펀드를 발굴하면서 1~2개 수준에서 블라인드 벤처펀드 결성도 염두하고 있다"며 "기존 주요 유한책임출자자(LP)와 꾸준히 네트워크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우수한 프로젝트만 발굴하면 빠르게 펀드 결성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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