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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앤인베스트, 전략적투자 '뉴로보' 기대 커진다 역합병으로 나스닥 입성, 거래 주도 김나연 대표 이사회 의장 겸직

이윤재 기자공개 2020-01-08 08:11:26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7일 13:5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기술금융회사 이앤인베스트먼트가 전략적으로 투자를 단행한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역합병으로 미국 나스닥에 입성했다. 의무보호예수 6개월 이후부터 중기적으로 투자금 회수에 착수할 전망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NeroBo Pharmaceuticals)는 지난해말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젬파이어 테라퓨틱스(Gemphire Therapeutics)와 역합병(reverse merger)을 마무리했다. 지난해 7월 합병계약을 체결한 지 약 6개월여만에 모든 절차를 끝냈다. 합병법인은 사명과 종목코드를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로 변경했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주요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하고 있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설립부터 동아ST와 기술수출 계약까지 연결한 게 바로 이앤인베스트먼트다. 두 차례 투자도 단행해 3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에 투입했다. 벤처캐피탈로서는 보기 드문 투자 규모다.

주요 주주인 이앤인베스트먼트는 합병법인 뉴로보 파마슈티컬스의 이사회 자리도 꿰찼다. 김나연 이앤인베스트먼트 대표가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이사회 의장으로 재직한다. 신기술금융사인 이앤인베스트먼트는 투자기구를 신기술조합으로 활용하고 있어 원칙상 경영참여도 가능하다. 이사회 멤버인 만큼 회사 밸류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관여한다.

투자금 회수는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재무적투자자들은 의무 보호예수 6개월이 적용됐다. 보호예수 기간이 만료된 이후부터는 주가에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준비한다.

이앤인베스트먼트는 뉴로보 파마슈티컬스 기업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 개발 중인 당뇨병성 신경병증 치료제(NB-01)는 미국 임상 3상, 알츠하이머 치료제(NB-02)도 임상 2상 IND 제출을 앞두고 있다. 피합병법인인 젬파이어 테라퓨틱스가 기존에 보유한 파이프라인인 젬카빈(gemcabene)도 미국 식품의약국(FDA) 2상, 중국 라이선스 아웃 등이 완료됐다.

이앤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오랜 기간 딜을 다듬어 온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성공적으로 미국 나스닥 시장에 입성하게 됐다"며 "여러 기업가치 상승 요인이 많은 만큼 중장기적으로 투자금 회수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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