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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모태 2차 정시출자]데브시스터즈벤처스, 300억 규모 펀드 결성 추진모태펀드 2차 출자사업 선정…설립 이후 최대 규모 펀드 결성 예고

김진현 기자공개 2022-06-15 10:51:00

이 기사는 2022년 06월 13일 15:09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가 신규 펀드 결성에 나섰다. 중소벤처기업부 출자 2차 모태펀드 사업 위탁운용사로 선정돼 간만에 평소보다 규모가 큰 펀드를 결성할 수 있게 됐다.

13일 모험자본투자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올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추진한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최근 2022년 2차 모태펀드 정시 출자사업에서 혁신모험 계정 창업초기분야 벤처투자 일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다.

출자사업을 따내면서 간만에 규모가 큰 펀드를 결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결성 예정액의 60%까지 출자 요청을 할 수 있다. 300억원 규모 펀드 결성을 목표로 하는 만큼 약 180억원을 출자 요청할 것으로 보인다.

중기부 출자를 통해 조달하고 남은 금액은 일반 법인 투자자들에게서 유치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의 자체 고유계정도 펀드 결성에 보탤 방침이다. 펀딩 상황에 따라 펀드 규모는 300억원 이상으로 커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300억원 넘는 펀드가 만들어지게 되면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의 펀드가 탄생하는 셈이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그간 펀드 사이즈를 작게 만들며 펀드를 운용해왔다. 주로 50억원~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여건이 되면 200억원 이내의 펀드를 결성하기도 했다.

이번에는 미리 투자금을 확보해놓는 차원에서 펀드 사이즈를 키우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 회수 시장 냉각과 함께 펀딩 시장도 침체기에 들어서면서 미리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때 최대한 펀드 규모를 키워놓으려는 복안으로 해석된다.

올해 꾸준히 출자사업 도전을 통해 위탁운용사 자리를 따낸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연내 운용자산(AUM) 규모 1500억원을 넘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초 한국성장금융투자가 주관하는 'IBK혁신솔루션3호' 펀드의 위탁운용사로 선정됐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는 IBK혁신솔루션3호 펀드의 경우 100억원 규모로 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중기부 자금을 받아 모태펀드 출자 펀드를 결성하면 최소 400억원 이상의 신규 투자 자금이 마련되는 셈이다.

데브시스터벤처스는 2015년 게임개발사 데브시스터즈 출자로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등 게임으로 이름을 알린 회사다.

초기에는 데브시스터즈 출자금을 활용해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게임사 투자에 집중해왔다. 최근에는 의대 출신 심사역을 영입하는 등 투자 영역을 넓히면서 모회사와 별도로 자신들만의 투자 영역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데브시스터즈벤처스 관계자는 "초기 기업 투자에 집중하고 있어서 큰 규모의 펀드를 결성해야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었다"며 "우리가 운용할 수 있는 적정 사이즈의 펀드를 결성해 펀드를 잘 운용해나가는 게 목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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