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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센터 풍향계]DB알파플러스클럽, '아트갤러리'로 고객자산 밀물DB금투 프리미엄점포, 고객만족도 제고에 집중

조영진 기자공개 2024-03-20 08:24:47

이 기사는 2024년 03월 15일 14:47 theWM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B알파플러스클럽이 올해 들어 두 달만에 고객자산 5000억원을 추가 유치했다. 차별화 상품 제공 및 공모주시장 훈풍 등이 맞물린 결과다. 이 프리미엄 점포는 고객만족도와 수익률 제고에 집중하는 한편 아트갤러리 입지를 다져나가겠다는 입장이다.

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B금융투자의 프리미엄 WM센터인 DB알파플러스클럽은 올해 들어 고객자산 계약원본을 20% 이상 끌어올렸다. 지난해 말 2조원 수준이었던 고객자산은 지난 1~2월새 5000억원이 추가 납입되며 2조5000억원까지 불어났다.

지난해 7월 DB금융투자의 첫 프리미엄 점포로 출범한 DB알파플러스클럽은 차별화된 투자상품 제공으로 외형을 불려나가고 있다. 운용규모가 일정 수준에 미치지 못하면 상품을 취급하지 않는 다른 지점들과 달리, 펀드 수익률 및 리스크 관리역량을 종합 판단해 중소형 헤지펀드의 투자상품도 매대에 배치한 덕분이다.

올해 초에는 비교적 신생사인 릴라이언자산운용의 '릴라이언공모주일반사모투자신탁제6호'를 DB알파플러스클럽 단독으로 전액 소화했다. 하우스 대표펀드인 '릴라이언공모주일반사모투자신탁제1호'가 지난해 말 기준 660.0%의 누적수익률을 기록한 것에 주목했다. 이는 같은 시기(2021년 상반기) 설정된 268개 헤지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누적수익률이다.

리스크 관리역량도 고객자산 유치에 주효했다는 전언이다. DB알파플러스클럽은 비상장주식 클럽 딜을 진행할 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발생하는지에 주목해 선별적 투자를 집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초 공모주펀드에 1500억원, 주식현물 등 위탁자산 1500억원, MMF 및 단기금융자산 2000억원 등이 순유입됐다.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 가운데 하나는 아트갤러리다. 업계에 따르면 DB알파플러스클럽은 지점 내 VIP라운지에서 '2024 아트컬렉션'을 개최, 해외유명작가 작품 전시와 아트테크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22년 테스트성으로 진행한 전시회와 지난해 '2023 아트컬렉션'에 이은 세 번째 기획전이다.

점포 출범 전부터 DB금융투자 WM사업부가 DB알파플러스클럽을 아트갤러리로 꾸밀 계획을 수립했다는 전언이다. 공우진 센터장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자발적으로 협업 작가 및 업체를 찾아나서면서, WM사업부의 계획이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23 아트컬렉션'이 쿠사마 야요이, 앤디 워홀, 하태임, 고민철 등 유명 작가의 작품들을 일일히 배치했다면, 이번 '2024 아트컬렉션'은 케이밸류 그룹이 운영하는 갤러리 '아트밸류'와의 협업으로 이뤄졌다. 이번 기획전은 알렉스 카츠, 줄리안 오피 등 해외유명작가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단순히 시각물을 배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고액자산가들의 문화생활을 돕기 위해 아트 세미나를 진행, 재테크 정보도 제공한다. 또 VIP 고객을 전담하는 도슨트(전시물 안내인) 예약제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는 주중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된다.

공우진 DB알파플러스클럽 센터장은 "내방 고객들께서 지난 2023 아트컬렉션에 전시된 상품 중 일부를 실제로 구매하는 등 고객만족도 측면에서도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국내 유수의 갤러리들과 협업을 통해 좋은 작품을 전시함으로써 아트갤러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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