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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술력 어필"…모델솔루션 'CMF 오픈하우스' 현대차·삼성전자·LG전자 등 고객사…프로토타입 1위서 CM 선두 드라이브

양정우 기자공개 2024-04-25 07:40:37

이 기사는 2024년 04월 24일 07:1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델솔루션의 부천사업장에서 개최한 'CMF OPEN HOUSE 2024'. 행사장에 들어서자 국내 프로토타입 업계의 선두 기업이 그간 다양한 고객과 작업한 CMF(Color, Material, Finish)와 각종 프로젝트 결과물이 눈에 띄었다.

근래 들어 공산품마다 CMF의 중요도가 커지고 있다. 대중의 소비 성향에서 색상과 소재, 마감 등 전반적인 디자인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고 있다. 이 때문에 경쟁사 간 생산하는 제품의 기능이 유사하더라도 단지 CMF의 차이로 부가가치에서 30% 이상의 격차가 벌어지기도 한다. 모델솔루션은 현대자동차, 삼성전자, LG전자, 아마존 등 고객사를 만족시켜온 CMF 노하우를 선보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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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F 무게감 확대 일로 '글로벌 트렌드 결집'…CMF LAB, 디자이너 영감 제공

CMF OPEN HOUSE 2024에서 전시된 첫 번째 작품은 'Master CMF Trends Series 1,2,3'이다. 영국의 소재 컨설팅 기업인 크리스 레프터리와 업무협약을 맺은 뒤 매년 CMF 트렌드를 조사하고 있다. 이 조사 결과를 모델솔루션만의 통찰력으로 소화한 후 다양한 소재와 트렌디한 디자인을 적용한 CMF 샘플 패키지를 제작하고 있다.


'Chris Lefteri x Model Solution Raw Material Wall'도 공들인 결과물이다. 크리스 레프터리 디자인의 소재 아카이빙 컬렉션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였다. 여기에 모델솔루션에서 자체적으로 보존하고 있는 국내외 업체의 다양한 소재와 공정 기술도 함께 엿볼 수 있다. 친환경에 관련된 세 가지 주제인 'Mono material', 'Bio material', 'Waste-based material' 등의 섹션으로 구성했고 각 콘셉트에 맞는 수십여개의 소재를 전열해 놓았다.


'CMF LAB'도 모델솔루션이 야심차게 마련한 전시 공간이었다. 수년 간 축적해온 다양한 글로벌 포트폴리오와 CMF 리소스를 공유하기 위한 자리였다. CMF 디자이너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Mega Trends', 'MSI (Model Solution Insight)', 'Color district' 등 세분화된 카테고리로 다양한 CMF를 경험하는 게 가능했다.


우병일 모델솔루션 대표는 "이번 행사가 디자인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제공하기를 바란다"며 "모델솔루션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제품 디자인부터 양산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인 것을 시장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빅테크와 협업 결과물 '전시'…서빙로봇 눈길, 구동부 사업 진출

또 다른 전시장에서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작업한 결과물이 전시됐다. 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건 글로벌 기업인 A사와 협업한 우주 발사체 모형이었다. B사와 작업한 저궤도 위성 인터넷 수신기 모형도 진열돼있다. 모델솔루션은 금형과 생산, 패키지까지 제작해 납품을 완료했고 마감 품질의 경우 글로벌 빅테크 기업이 만족할 만한 수준이었다.


증강현실(AR) 체험존도 관람객이 인기를 끌었다. 모델솔루션의 산업용 AR 디바이스 기술력을 체험할 기회였다. 국내 AR 소프트웨어 기업과 협업을 통해 발한 AR 헤드마운트디스플레이(AR HMD)인 'MS-AR20SE'는 광학 모듈과 열화상 카메라, 전등 등 산업 현장에 필요한 핵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실제 체험해보니 산업 현장에서 모니터링, 원격 지원, 안전 점검 등의 작업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여겨졌다.

LG전자와 협업을 통해 생산하고 있는 서빙로봇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 공간을 돌아다니면서 가동되고 있었다. 앞으로 모델솔루션은 다양한 기업과 함께 로봇구동부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 기업인 뉴빌리티와는 이미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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