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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휴비스, 미국법인 설립…매출성장 힘입어 상장 시동전기차 모터·2차전지용 레이저 용접기술 보유…키움인베, R&D 지원 위해 후속 투자

이채원 기자공개 2024-05-20 08:43:50

이 기사는 2024년 05월 14일 15:5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차전지용 레이저 용접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휴비스(hubis)가 내년 기업공개(IPO)에 나선다. 회사는 지난해 말 미국법인을 설립해 미국에 진출한 국내 배터리 기업에 소모성 부품인 파츠 사후관리(A/S)를 제공하고 있다.

14일 벤처투자(VC)업계에 따르면 휴비스는 일반 상장 트랙을 통해 내년 상장에 도전한다. 업계에서는 휴비스 매출성장세가 가파른 만큼 추가 투자 유치를 하지 않고 일반 상장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휴비스는 지난해 46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2022년(300억원)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2020년에는 154억원 매출을 기록해 매년 고속 성장을 이루고 있다. 인력도 눈에 띄게 늘었다. 2022년 76명에서 지난해 150명까지 증원했다.

지난해 말에는 미국법인을 세워 미국 현지에 진출한 고객사를 위한 제품 A/S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미국법인 주요 고객은 현대차 계열사, SK온 등이다.

2009년 11월 설립된 휴비스는 2021년 시리즈A 라운드를 통해 키움인베스트먼트, 이노폴리스파트너스로부터 3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지난해 초 시리즈B 라운드에서는 키움인베스트먼트와 이노폴리스파트너스,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대덕벤처파트너스 등으로부터 70억원 자금을 확보했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최근 휴비스에 대한 투자를 한 번 더 이어갔다.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원하는 취지에서다. 휴비스는 최근 소재부품장비 투자기관의 협의체(KITIA) 24년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이종기술 융합형 과제를 수주했고 키움인베스트가 매칭을 지원했다.

휴비스는 전기차 모터 및 2차전지용 레이저 용접기술 보유 기업이다. 최적의 용접 솔루션을 제공하는 첨단 레이저장비를 제공한다. 자체적으로 연구개발을 지속해 자동차, 반도체, 모바일, 가전 산업 등에 첨단 레이저장비를 구축했다.

레이저 용접 솔루션은 현대모비스, LG-마그나(전장사업 JV) 등의 EV구동모터 생산라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의 2차전지 생산라인 현장에 납품된다. 중국 전기차 제조기업, 프랑스 2차전지 제조기업 등 글로벌 수주도 이어지고 있다. 이외에도 미국, 브라질, 멕시코. 독일, 체코, 슬로바키아, 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에도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전기차 모터는 효율을 높이기 위해 머리띠 모양의 헤어핀 권선 기술을 적용한다. 여기에는 레이저 용접 방식이 필수적이다. 또 전기차량용 2차전지 패키징 과정에도 정밀한 레이저 용접 기술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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