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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G자산운용, 제이엔에프 인수 '세명테크 볼트온' 창사 최대 이익 달성, 여유자금 200억 활용해 추가 인수 계획

임효정 기자공개 2024-05-31 18:30:55

이 기사는 2024년 05월 31일 18:1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WWG자산운용(이하 WWG)이 제이엔에프를 인수했다. 4년 전 인수한 세명테크의 볼트온(Bolt-on) 차원이다. 세명테크의 여유자금을 활용해 제이엔에프를 시작으로 추가 볼트온을 이어갈 계획이다.

3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WWG는 세명테크를 통해 제이엔에프를 인수했다. 85억원 규모의 신주를 취득해 경영권 지분을 확보했다.

2014년 설립된 제이엔에프는 태양전지와 반도체 소재를 정제·가공하는 업체다. 반도체 세정, 식각 필수 소재를 제조하고 있다. EUV 미세공정 확대와 3D 낸드플래시 고단화에 따라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섹터다.

2020년 설립된 세명테크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을 제조할 때 발생하는 각종 폐기물을 수거해 처리하는 신재생기업이다. WWG가 보유한 지분은 79.89%다.

수거된 폐화학물질을 가공해 인산, 인산암모늄, 질산나트륨, 황산칼슘 등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주요 사업 중 하나다. 이들 화학제품은 소화기약제, 착화제원료 등 다양한 제품의 원·부자재로 사용된다. 전체 매출액 가운데 폐화학물 리사이클링 사업부문의 비중이 가장 크다.

또 다른 수익모델은 친환경 제설제 사업이다. 세명테크가 제조하고 있는 친환경 제설제는 염화물 함유량 0%의 부식성이 전혀 없는 액상제설제로, 미국연방항공청(FAA)의 승인을 취득하기도 했다.

세명테크는 WWG의 포트폴리오로 편입된 후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두기도 했다. 세명테크의 현재 보유 현금은 200억원 수준으로, 이를 통해 볼트온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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