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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 칼립스캐피탈, 1년만에 서린컴퍼니 매각 추진 다음달 주관사 선정 절차 돌입, 올해 매출액 2000억대 예상

임효정 기자공개 2024-06-12 08:18:30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1일 14:5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칼립스캐피탈이 라운드랩(ROUND LAB)을 운영하는 서린컴퍼니의 매각을 추진한다. 경영권을 인수한지 1년 만에 엑시트에 나선 셈이다. 다음달 주관사 선정 절차에 돌입하는 것을 시작으로 매각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칼립스캐피탈이 서린컴퍼니의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다. 지난해 7월 메리츠증권 신기술사업부와 함께 코지피(Co-GP)로 서린컴퍼니를 인수한지 1년 만이다.

인수 대상은 창업주가 보유한 서린컴퍼니의 지분 100%로, 거래액은 2353억원 수준이었다. 정서린, 이영학 대표는 기존과 같이 회사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인수 당시부터 설립한지 1년도 안 된 신생PE가 바이아웃딜을 진행하자 시장의 주목도는 높았다. 칼립스캐피탈은 2022년 5월에 설립된 신생PE로, 2000억원대 딜로 M&A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서린컴퍼니 인수는 메리츠증권과 함께 조성한 펀드로 이뤄졌으며, 이에 더해 인수금융도 활용했다. 인수금융 조달금액은 1000억원이다.

2017년 말 설립된 서린컴퍼니는 스킨케어 브랜드인 라운드랩을 운영 중이다. 스킨케어 브랜드 '독도'로 시장 내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독도 제품 라인은 올리브영에서도 판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린컴퍼니가 단기간에 빠르게 실적 성장을 이루면서 칼립스캐피탈과 메리츠증권은 인수한지 1년 만에 매각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인수하기 직전 해인 2022년 500억원대였던 매출액은 지난해 1000억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2000억원대의 매출액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지난해 기록한 상각전영업이익(EBITDA)도 557억원으로, 인수 직전 해인 2022년 223억원과 비교해 두배 수준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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