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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일드 확장' 사람사점영운용, 채권운용역 영입 공모주 펀드 라인업 확대…투자 인력 확보 활발

황원지 기자공개 2024-06-11 07:55:09

이 기사는 2024년 06월 05일 16: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이 공모주 펀드로 영역을 확장하면서 채권운용역을 새롭게 영입했다. 액티브와 퀀트를 결합한 전략의 대표 펀드 이외에도 라인업을 확대하며 하우스를 키운다는 목표다. 올해 처음으로 코스닥벤처 펀드와 공모주 펀드를 내놓은 데 이어 하이일드 라인업도 확충할 계획이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은 최근 채권운용역으로 유승민 부사장을 영입했다. 유 부사장은 HDC자산운용 본부장 출신으로 주식과 채권 운용 양쪽에 경험이 있는 인물이다. 코스닥벤처 펀드 등 공모주 펀드 운용을 맡을 예정이다.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은 올해 초 처음으로 코스닥벤처 펀드를 출시했다. 지난 4월 초 ‘Saram4.0 코스닥벤처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시작으로 ‘Saram4.0 트리플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 ‘Saram4.0 차곡차곡 공모주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를 연이어 내놓았다.

이준혁 대표는 “주식형 펀드 운용을 제외한 공모주 펀드를 운용할 채권운용역이 합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당분간은 첫번째 하이일드 펀드 출시를 위해 집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은 그간 액티브와 퀀트를 결합한 전략에 집중해 왔다. 대표펀드인 ‘Saram4.0 일반사모투자신탁 제1호’과 ‘Saram4.0 엔터프라이즈일반사모투자신탁’이 대표적이다. 2022년 회사 설립 후 지금까지 두 펀드 외에는 다른 라인업을 만들지 않았다. 하지만 올해부터 하우스 외형 확대에 힘쓰면서 공모주 펀드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일임과 자문 라이센스도 신청한 상태다.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은 사모펀드 라이센스는 가지고 있으나 일임과 자문 라이센스는 아직이다. 승인 후에는 증권사 랩어카운트나 개인 고객 대상 일임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인력 영입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올초 마케팅 담당 인현덕 부사장을 영입한 데 이어 3월 중 프로그래머 출신 신승호 전무를 영입했다. 신 전무는 삼성SDS 시스템 설계팀 출신으로 삼성자산운용, DB자산운용 등에서 근무했다. 이 대표와 퀀트 전략 수립을 함께 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사람사점영자산운용은 한화자산운용에서 액티브 운용본부장을 지낸 이준혁 대표가 설립한 운용사다. 이 대표는 고려대 통계학과를 졸업하고 코리안리와 DB자산운용 리서치팀장을 거쳐 유리자산운용에서 주식운용본부장을 지냈다. 한화운용 재직 시절에는 한화코리아레전드 중소형주 펀드로 이름을 알렸다. 국민연금 운용역 출신으로도 유명하다.

올 초 신규 사업 확장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유상증자를 진행했다. 총 7억원 규모로 새롭게 공모주 펀드 라인업을 확대하고, 일임과 자문 등 라이센스를 받는 등 신사업에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현재 운용자산(AUM) 규모는 508억원으로 1년 전(328억원) 대비 180억원 증가했다. 올해 잇달아 설정한 공모주 펀드 자금이 유입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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