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에듀윌, IWL파트너스 손잡고 매각 나섰다 매각 주관사 선정 마무리, 30년 만에 새주인 찾기 돌입

임효정 기자공개 2024-06-17 10:57:44

이 기사는 2024년 06월 17일 10:5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종합교육기업 에듀윌이 설립 30년 만에 경영권을 매각한다. 이를 위해 주관사를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새 주인 찾기에 나섰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듀윌은 이날 전략적투자자(SI) 유치를 포함해 인수합병(M&A)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을 공식화했다. 인공지능(AI)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교육 분야의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에듀윌은 이번 M&A로 새로운 오너십을 세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실상 30여년만에 경영권 매각을 추진하는 셈이다. 이를 위해 매각 주관사로 IWL파트너스를 선정한 것으로 알려진다.

에듀윌은 양형남 대표가 1992년 설립한 국가고시연구원이 모체다. 이후 2002년 지금의 사명으로 바꿨다. 지난해 말 기준 양형남 대표 외 2인이 전체 지분의 70%를 보유 중이다.

에듀윌은 설립 이후 성장을 거듭해 온·오프라인 성인교육 시장에서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2016년에 KRI 한국기록원으로부터 단일 교육기관 공인중개사 한 회차 최다 합격자 배출을 공식 인증 받았으며, 현재까지 8년간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우여곡절도 많았다. 최근 부동산 경기침체와 공무원 수험생 축소 등으로 인해 시장이 경색된 상황에서 재무적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지난해 비용을 절감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올해 1분기에는 영업손익 흑자 전환을 이뤘다.

에듀윌은 이번 투자 유치와 M&A를 통해 AI 기술을 활용한 교육 혁신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전 세계 교육 시장에 혁신적인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AI 기술을 접목한 맞춤형 학습 경험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2019년 952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이듬해 1000억원대로 올라섰다. 지난해 기록한 매출액은 1128억원이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지난해 59억원을 기록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02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