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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제로 대비' 대우건설, 환경 에너지 정조준 CCUS 연구개발 매진, 원자력·해상풍력 역량 고도화

전기룡 기자공개 2024-07-26 13:47:48

이 기사는 2024년 07월 26일 13:4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건설이 새 먹거리로 '친환경 에너지'를 낙점했다. 탄소제로 사회를 위한 기업들의 투자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Storage) 역량을 고도화하는 모습이다. 원자력발전과 부유식 해상풍력의 품질을 가다듬고 안전성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배경에도 친환경 사업이 자리한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2012년 DECO2 공법을 개발한 이래로 CCUS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DECO2는 이산화탄소 포집 재활용 연속공정기술을 의미한다. 이산화탄소의 고효율 접촉반응을 일으켜 원재료로 활용되는 부산물(경질탄산칼슘·CaCO₃)을 생산하는 게 골자다.

경질탄산칼슘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원재료로 활용되는 데다 재활용도 가능해 경제성이 상당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화력발전소의 탈황제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가공 시에는 비료, 도료, 안료, 건축자재, 토양개량제 등으로도 활용돼 이산화탄소 저감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DECO2 신기술은 2012년 인천 청라소각장에서 일일 10톤(t)급 이산화탄소 포집 시범사업을 통해 뛰어난 경쟁력을 인정받아 국책연구과제로 선정된 이력이 있다. 이후에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일일 40t 규모의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개발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현재는 400t을 목표로 한다.

또 다른 친환경 에너지인 원자력발전에도 매진하고 있다. 지난 4월 국내 건설사 중 최초로 원자력 공급망 품질경영시스템(ISO 19443)을 인증받은 게 대표적이다. 체코 등 유럽 원자력발전 시장에서의 성과가 가시화되자 선제적인 차원에서 ISO 19443를 취득하는 모습을 보였다.

원자력발전 구조물에 항공기가 충돌할 경우에 대비해 구조물의 안정성을 평가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9·11 테러 이후 원자력 발전소 시공 시 항공기 충돌 안전성 평가가 의무화됨에 따라 내수용·수출용 원전에 대한 안전성 평가 해석 기술을 확보했다. 구조물 시공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화열을 해석하는 기술도 갖추고 있다.

해상풍력도 대우건설이 힘을 쏟고 있는 영역이다. 지난 6월 네덜란드 해상풍력 기업인 모노베이스윈드(MBW)와 공동으로 개발한 15메가와트(MW)급 부유식 해상풍력 모델이 국제 인증기관인 노르웨이선급(DNV)로부터 개념설계에 대한 기본승인(AiP)를 획득했다.

부유식 해상풍력은 고정식 해상풍력과 달리 육지에서 상부구조물까지 제작한 후 운송 및 설치가 가능한 이점이 있다. 시스템에 작용하는 하중이 적어 기존 고정식 해상풍력 발전기를 그대로 사용 가능하다. 그 중에서도 대우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승강형 스파식 부유체(MSPAR)는 안정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상 기후 현상이 늘어나고 친환경 사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회사 역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온실가스를 줄이고 탄소제로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하기 위해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ISO 19443 인증서 수여식에 참석한 대우건설 백정완 대표이사. 사진=대우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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