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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즈컴퍼니, 조직개편 단행…최종 IPO 목표 4개 부문대표 체제 전환, 공격적 운영 박차…내년부터 상장 준비

정지원 기자공개 2024-09-06 07:24:29

이 기사는 2024년 09월 05일 16:5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홈즈컴퍼니가 4개 부문 체제로 조직을 정비했다. 각 부문을 이끌 대표를 선임하고 사업별로 전문성 및 효율성을 강화하기로 했다. 내년 IPO를 최종 목표로 공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주관사 선정을 위한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홈즈컴퍼니가 최근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기존 본부 체제에서 부문 체제를 도입하고 각 부문대표를 선임했다. 4개 부문은 각각 코리빙·중개·해외·코빌리지 등으로 나뉜다.

코리빙 부문은 투자개발본부와 코리빙운영본부를 통합해서 만들었다. 이승준 부대표가 승진하면서 부문대표를 맡게 됐다. 이 부문대표는 상반기 오픈한 '홈즈스테이 수원'과 '홈즈스테이 G밸리 가산' 2개 지점 흑자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단기숙박 시스템을 함께 도입해 수요자들을 끌어 모았다.


사업 부지 확보 목적의 주요 실물 거래도 이 부문대표가 주도했다. 수원 인계동 홀리데이인 호텔, 독산 SI 호텔, 선정릉 코리빙, 디어스 명동 등 딜을 완료했다. 현재 홈즈컴퍼니의 브랜드로 운영 중이거나 운영 예정이다.

해외사업 부문은 이번에 신설했다. 지난해부터 글로벌 진출을 위해 관련 업무를 해왔는데 올해부터 조직을 갖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로 했다. 특히 일본에서 사업 기회를 찾을 예정이다.

문종환 이사에게 부문대표를 맡겼다. 문 대표는 지난해 도쿄 신주쿠 해외 지점 오픈을 주도했다.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진행해 123실 규모 자산을 1년 만에 다 채웠다.

자회사인 미스터홈즈도 중개 부문으로 편입했다. 미스터홈즈는 기업형 부동산 중개법인이다. 홈즈컴퍼니 설립 초기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확보하기 위해 펼쳤던 사업이다. 앞으로는 물건 중개를 포함해 디벨로퍼 교육 등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할 예정이다.

신사업에 힘을 싣기 위해 코빌리지 사업 부문도 따로 떼어냈다. 홈즈컴퍼니는 강원도 고성에 스마트타운인 '코빌리지 고성'을 기획 중에 있다. 현재 부지 확보와 타운 설계를 마치고 인허가 막바지 단계에 있다.

이번 홈즈컴퍼니 조직개편은 내년 IPO 추진 계획의 일환이다. 각 부문 사업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강화해 상장 전 회사의 가치를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는 의미다. 홈즈컴퍼니는 이르면 내년 또는 내후년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IPO 주관사 선정을 위해 증권사들을 접촉하고 있는 단계다. 올해 말 주관계약을 맺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IPO 준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앞서 홈즈컴퍼니는 지난해 12월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인터미디에이트 캐피탈그룹(ICG)과 3000억원 규모의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 2019년 시리즈A, 2022년 시리즈B 투자에 이어 다음달에는 시리즈C 투자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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