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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케이전자, '실리콘 음극재' 안정성 높이는 특허 등록 등방압축 기술 활용, 팽창 및 열화 이슈 최소화 기대

김도현 기자공개 2024-11-19 08:03:17

이 기사는 2024년 11월 18일 17: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엠케이전자가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이를 계기로 반도체에 쏠린 매출 비중을 분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엠케이전자는 19일 'CIP 압축 기술'을 적용해 실리콘 음극재 제조 과정에서 생성된 공극을 최소화하는 방식에 대한 특허를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실리콘 음극재는 기존 흑연 기반 음극재를 대체할 제품으로 여겨진다. 다만 실리콘 음극재는 부피 팽창 열화 및 부반응 등 문제가 단점으로 꼽힌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이슈를 해결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엠케이전자 2차전지 연구개발팀은 "장기간 연구를 통해 실리콘 음극재의 약점을 개선할 수 있는 등방 압축 공정 기술"이라며 "핵심은 실리콘 음극재의 표면 및 내부의 밀도를 높여 부피 팽창과 공극의 최소화 및 실리콘 입자 간의 거리를 제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엠케이전자는 해당 특허 기반으로 향상된 실리콘 음극재를 제공할 계획이다. 추후 이를 적용한 배터리는 에너지 밀도와 내구성을 개선해 전기차 주행 거리와 배터리 수명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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