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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int]채비, 400kW 초급속 충전기 출시NRTL 인증 획득, 북미 시장 공략 강화

양귀남 기자공개 2024-12-26 08:59:57

이 기사는 2024년 12월 26일 08:5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채비는 26일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신규 출시했다고 밝혔다. 초급속 충전기를 통해 북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신규 출시한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미국 국가 공인 시험소(NRTL) 인증을 획득하며 미국의 엄격한 안전, 품질 기준을 충족시켰다. 이전에 120kW와 180kW 급속 충전기를 성공적으로 북미 시장에 수출하며 입지를 다진 채비는 이번 400kW 초급속 충전기 출시로 급속부터 초급속까지 아우르는 라인업을 완성했다.
400kW 초급속 충전기
400kW 초급속 충전기는 500A 수냉 케이블을 적용해 현대차, 포르쉐 등 고전압 차량의 경우 10분 내외로 20~80% 충전이 가능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DC콤보 표준과 NACS(테슬라) 표준을 동시에 지원해 북미에서 운행 중인 다수의 전기차와 호환된다. 특히, IP55 등급의 일체형 설계를 통해 초기 설치 비용을 대폭 줄이는 등 충전 인프라 투자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

예방 진단 프로그램을 탑재해 주요 모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예지 정비를 실행해 충전기의 가동 시간을 극대화하는 기능을 상용화했다. 고장이 발생하더라도 원격 제어 기능을 활용해 AS 기사 출동 없이 대부분의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유지보수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북미는 전기차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글로벌 최대 시장 중 하나로 전기 트럭과 자율주행 택시, 버스 등 초급속 충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채비는 400kW 초급속 충전기를 통해 북미 소비자와 사업자들에게 최적화된 충전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이번 400kW 초급속 충전기 출시는 북미 시장 내 채비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전기차 충전 생태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시작점"이라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력과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초급속 충전 인프라 기술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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