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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투자기업]우주항공 스타트업 무인탐사연구소, 딥테크 팁스 선정소풍벤처스 추천으로 매칭…국내 유일 달 탐사 로버 개발업체

이성우 기자공개 2025-02-10 08:40:32

이 기사는 2025년 02월 05일 15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주항공 기업 무인탐사연구소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딥테크 팁스에 선정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무인탐사연구소는 국내 유일 달탐사 로버 개발 스타트업이다. 지난해 20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한데 이어 추가로 지원금을 확보한 모습이다.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한 무인탐사연구소는 자사 달탐사 로버를 해외 우주항공 기업을 통해 달에 보낼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올해 우주급 부품 검증 모듈(시제품)을 제작하고, 누리호 4차 발사계획에 적용해 기술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5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무인탐사연구소는 중기부의 초격차 스타트업 1000+ 정책의 일환으로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선별하고 육성하는 프로그램인 딥테크 팁스에 선정됐다. 딥테크 팁스에 선정된 기업은 최대 15억원까지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팁스는 팁스 운영사로부터 3억원 이상을 투자받고 해당 운영사로부터 추천을 받아야 지원할 수 있다. 특히 딥테크 팁스는 반도체, AI, 로봇, 바이오, 우주항공 등 고난이도 원천 기술 기반 스타트업 대상으로 해 일반 팁스보다 선정 조건이 까다롭다. 무인탐사연구소는 소풍벤처스의 추천을 받았다.

지난해 무인탐사연구소는 소풍벤처스를 비롯해 뮤렉스파트너스, 비하이인베스트먼트, 포스텍홀딩스 등으로부터 총 20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 2018년 설립된 무인탐사연구소는 달이나 화성 표면에서 탐사활동을 벌이는 로버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무인탐사연구소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 LG전자 등 주요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무인탐사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달탐사 로버를 개발하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준 것 같다"며 "해외 우주항공 기업을 통해 자사 로버를 달에 보내려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기업명을 공개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현재 협의하고 있고, 결과는 7월 내에 나온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2026년 2륜 로버 달탐사 검증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무인탐사연구소는 올해 우주급 부품 검증 모듈(시제품)을 제작하고, 이를 같은해 11월 예정된 누리호 4차 발사 계획에 적용해 기술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2026년 1월 우주급 부품(시제품) 출시가 목표다. 이를 통해 2027년부터 국내외에 상용화급부터 우주급에 따른 부품 및 로버를 판매할 계획이다.

한편 무인탐사연구소는 지난해 11월 27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 1회 '2024 코리아 스타트업 어워즈'에서 베스트 스테이지 엔터프라이즈((Best Stage Enterprise)' 부문 루키(Rookie)상을 수상했다.

베스트 스테이지 엔터프라이즈 루키 상은 시리즈A 라운드 이하 스타트업 중 올해 가장 눈에 띄는 성과를 기록한 스타트업에게 수여한다. 심사위원들은 무인탐사연구소가 글로벌 시장에서 각광 받고 있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도전해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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