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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이운용, 현대운용 출신 임원 영입…대체투자 확장 '속도' 김경윤 상무 합류, 임대주택·데이터센터 등 신산업 공략 본격화

고은서 기자공개 2025-02-25 09:39:55

이 기사는 2025년 02월 20일 15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티아이자산운용이 현대자산운용 출신 김경윤 상무를 새롭게 영입하며 대체투자 부문 강화에 본격 나섰다. 이번 인사는 최근 고금리와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 대체투자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다. 김 상무의 영입을 통해 기존 주식 중심의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부동산과 신산업 분야까지 투자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경윤 상무는 주식펀드 매니저 출신으로, 교보악사자산운용, KDB산은자산운용, 우리자산운용, 삼성화재 등 다양한 금융사에서 경력을 쌓았다. 주식투자 전문가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현대자산운용에서는 대체투자 전문가로 변신, 자산사업본부 본부장(상무)을 역임하며 부동산 및 대체운용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김 상무는 현대자산운용 재직 시 다양한 대체투자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안산시아테마파크 금융자문, 개봉센트레빌레우스 임대주택 시행지분인수금융 자문, 대전둔산 그랑르피에드 금융자문, 용인덕성데이터센터 개발자문 등이 있다. 단순히 투자 상품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변화하는 부동산 시장 환경에 맞춘 맞춤형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특화된 인물이다. 고객의 요구에 따라 딜구조 설계, SPC 관리, 관련 펀드 운용까지 폭넓은 업무를 수행해 왔다.

티아이자산운용은 김 상무의 영입을 통해 대체투자 부문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 운용사는 주식 투자 부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내온 하우스다. 최근에는 대체투자 부문으로의 확장을 통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고금리 시대의 투자 리스크를 분산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신산업 분야에서도 기회를 찾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김 상무는 특히 임대주택, 실버 주택, 신재생에너지,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트렌드와 수요에 맞는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그는 대체투자 시장에서 단기적인 수익률에만 집중하지 않고 장기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전략을 강조해 왔다. 이러한 투자 철학은 티아이자산운용이 추구하는 중장기적 성장 비전과도 일맥상통한다는 전언이다.

티아이자산운용은 김 상무의 영입이 대체투자 부문 성장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운용업계 관계자는 "김경윤 상무는 주식과 대체투자 모두에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라며 "티아이자산운용의 기존 주식 투자 강점에 대체투자 역량까지 더해지면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상무의 영입을 계기로 대체투자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기관투자자와의 협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최근 시장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자들의 요구가 커진 만큼 원활한 리스크 관리를 통해 투자자 신뢰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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