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카스, 브랜드 아이덴티티 리뉴얼 예고 ‘폭포’ 모티브로 새단장…2분기부터 제품 패키지, 브랜드 광고 적용
안준호 기자공개 2025-03-18 14:56:21
이 기사는 2025년 03월 18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오비맥주가 국내 1위 브랜드인 카스 아이덴티티(VBI) 리뉴얼을 단행한다.18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지난달 말 카스 브랜드 공식 SNS 채널에 VBI 리뉴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브랜드 컬러인 짙은 푸른색을 강조한 폭포에서 물줄기가 흘러내리는 장면을 통해 역동성을 표현했다. 이후 신규 로고와 함께 ‘Coming Soon’이라는 문구를 등장시켜 브랜드 변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리뉴얼은 폭포에서 영감을 받아 변화를 추구해 온 카스의 혁신 정신을 담아냈다. 새 로고는 산과 계곡을 형상화한 기존 서체를 유지하면서도 더욱 세련된 디자인을 반영해 재탄생시켰다는 평가다. 특히 하단 로고의 ‘Fresh’ 서체를 흘림체에서 간결한 스타일로 변경해 브랜드를 더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오는 2분기 전 제품과 광고 영상에 적용될 예정이다.
카스는 1994년 출시 후 변화와 혁신을 이어오며 시장을 주도했다. 지난 2021년에는 투명 유리병에 담긴 ‘올 뉴 카스’로 신선함을 극대화한 디자인을 선보였다. 지난해엔 13년 연속 국내 맥주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인지도를 구축했고, 주류 업계 최초로 2024 파리 올림픽 공식 브랜드로 선정됐다. ‘카스 0.0’은 올림픽 역사상 최초의 논알콜 맥주 파트너이기도 했다.
카스 브랜드 매니저는 “이번 리뉴얼은 업계 1위 브랜드로서 지속적인 혁신을 이어가고, 시장 주도권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전략적 변화”라며 “이번 변화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인더스트리
-
- [i-point]하이케어넷, 미국 캘리포니아 5개 의료기관과 계약
- [i-point]옵트론텍, 과천 신사옥으로 확장·이전
- [i-point]인크레더블버즈, '아미노검' 판매 준비 본격화
- [콘텐츠산업, 한계 넘는 기업들]바우어랩, 이머시브 콘텐츠로 엔터산업 '새 지평'
- [HB그룹은 지금]HB테크놀러지·솔루션, HPSP 투자 대박·삼성D 신뢰 '굳건'
- [Red & Blue]실적 회복 더딘 버넥트, 사업 확장 '분투'
- [기술특례 새내기주 진단]퓨런티어, 전방산업 위축에 상장 후 '첫 적자'
- [Red & Blue]파워넷, 미중 관세전쟁 반사이익 '수출 확대'
- [유증&디테일]드림텍 지원받는 플라즈맵, 제품군 다변화 시동
- [유증&디테일]100억 자금 마련 나서는 라닉스, 추가 조달 '불가피'
안준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thebell note]K패션 '일본행'의 명암
- [GFFG 2.0 점검]브랜딩 핵심 IP, 커머스 사업으로 실적 공헌
- 더핑크퐁컴퍼니, 일본 진출 '박차' 배경은
- [GFFG 2.0 점검]'도넛 본토' 미국 진출, 어떤 준비 거쳤나
- [GFFG 2.0 점검]유통망 개선과 비용 효율화, 턴어라운드 이끌었다
- 해외 진출 올리브영, 미·일 전략 다른 이유는
- [On the move]'위생 논란' 더본코리아, 품질·유통관리 인력 물색
- [GFFG 2.0 점검]성숙기 맞은 노티드…'오픈런' 대신 접근성 높였다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안정적 지배구조, 공모 부담요소 줄였다
- [피스피스스튜디오 IPO]독보적이던 수익성의 '둔화'…해외 진출로 반전 꾀한다